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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친구 좋아하는 십 대 자녀, 친구에 관심 가질 것

   김성은 기자   2018-09-13 09:53
▲청소년기에는 가족보다는 친구에게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출처=123RF)

십 대에는 보통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면서 이들에게 지지를 얻고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고 활동하는 친구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인데, 심지어 가족보다도 친구를 더 의지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이들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항상 마주보고 있으며, 언제라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다. 이에 부모는 자녀의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지만, 나쁜 영향을 끼치며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이끄는 친구와 어울릴 수도 있기 때문. 자녀와 친구의 우정, 어떻게 판별해야 할까?

자녀의 친구에 관심 갖기

우정이라는 것은 십 대 청소년의 삶에 필수적인 존재 가치다. 집에서 보는 가족들보다도 어쩌면 학교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이 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강한 우정을 쌓는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역량과 가족 밖에서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모는 이때 자녀 친구들에게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십 대 자녀는 부모에게 드러내지 않거나 숨기는 일이 있더라도 친구하고는 터놓고 대화하는 경향이 높다.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 결국 세대 차이라는 말이 된다.

자녀의 친구를 알아가기 위한 가장 첫 단계는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자녀 친구에게 흥미와 관심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인데, 가령 친구들이 누구고 서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해 캐주얼한 톤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그 후에는 하교 후나 주말에 시간을 내 친구들을 초대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아이의 친구들을 대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보며 점차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다.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부모가 누구인지 질문하고 그들과 함께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특히 맞벌이 부모라면 바쁜 스케줄로 자녀와 행사에 참석할 수 없을 때, 상대 부모에게 부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자녀가 또래압력으로 잘못된 행동을 할 위험이 있다면 이를 미리 파악하고 도울 수 있어야 한다(출처=123RF)

우정은 험난한 것

반면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쌓는 것은 어려운 면도 존재한다. 주위 상황에 압도당하는 경향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이 경우 자녀의 성향과 잘 맞지 않는다면 자칫 커다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바로 소외감이다.

이 나이대의 아이들은 항상 어떠한 그룹에 속하고 그 그룹의 일원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그룹에서 인정하지 않거나 성향이 다를 경우 배제되고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부모는 이때 자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곳에서 자녀가 어떻게 사회적 기술을 활용해 행동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고 조언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래압력에 의해 자녀가 원하지 않는데도 어쩔 수 없이 악의적이고 불량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십 대에서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일이지만, 마약이나 알코올, 성행위 등의 다소 위험한 일에 빠진다면 부모로서 개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에게 악덕 행위에 대한 영향과 이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독한 우정에 대처하는 법

거듭 강조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이러한 친구 및 우정 관계에 개입해야 한다. 자녀가 결국 상처를 입거나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독성 있는 우정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으로, 이를 유심히 관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나쁜 말이 오고 가지는 않는지, 불량한 행동을 하거나 언급하지는 않는지 항상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자녀가 친구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이 덜하거나 우울해 보인다면, 차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확신에 찬 태도로 아이에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현재 감정을 서슴없이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경청한다. 설사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이에게 공감을 표현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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