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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학습도구로 활용, 스마트폰 순기능

   심현영 기자   2018-07-10 17:34
▲스마트폰(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다수 부모는 자녀가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면 공부에 집중을 못 할 것으로 여긴다. 또, 스마트폰에 빠져 학급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스마트폰은 용도에 따라 훌륭한 학습기기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오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일부 학교들은 스마트 기기를 가져오는 것은 허용하되, 수업 시간에는 꺼놓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육아정보 전문매체 페밀리에듀케이션닷컴에 의하면, 지난 2010년 ‘퓨 리서치 센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스마트 기기 금지에도 불구하고 10대 청소년 65%는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에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다녔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장점에 주목한 전문가들도 있다. 시드니 공과대학 교육 프로그램 교사이자 부교수인 매튜 키어니와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는 학생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자신의 숙제에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타인으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려는 학생, 미디어를 활용하려는 학생에게는 스마트기기가 이상적인 학습 도구다.

 

웨스턴시드니대학 테크놀로지 및 학습 연구원 조안 올란도는 “학교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디지털 시대 생존 전략을 가르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를 건설적인 학습에 활용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교육이라는 것. 테크놀로지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아이들의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왜 허용해야 하나

 

아이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잘만 활용하면 스마트폰은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허용했을 때 얻어지는 장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커뮤니케이션 수단 : 스마트폰은 학교에 있는 자녀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락하면 필요할 때마다 아이와 연락하고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PEW 리서치에 따르면 약 48% 부모들이 자녀의 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비상시에는 아이가 쉽게 부모에게 연락해 무슨 일이 있는지를 알릴 수 있다. 스마트폰은 아이와 부모 사이 교두보 역할을 하며, 자녀의 안전 보장에 기여한다. 또 실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가 있어야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2. 수업 이해도 증가: 교사들은 수업 및 학습 자료를 업로드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볼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기도 한다. 해당 자료는 집에서 볼 수도 있고, 시험 전에 참고용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녹음 기능으로 수업 내용을 녹음해 두고 집에서 공부할 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은데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바로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받아볼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모바일 기기는 학생과 선생님 모두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3. 손쉬운 정보 수집 : 학교 숙제나 과제에 꼭 필요한 학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각종 자료나 이미지를 보고, 학교 수업과 관련 자료를 공부하며, 이를 저장해 두는 것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업 시간에 필기를 하고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사전 앱을 통해 모르는 단어를 검색하거나 새로운 어휘를 공부할 수 있다. 토론 시간에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해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도 한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스스로 테스트해 보는 팝 퀴즈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손쉽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이를 프로젝터에 연결해 수업 시간에 발표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프로젝터의 리모콘 역할을 하기도 한다.

 

3. 스케줄 관리 : 스마트폰에 학습 캘린더를 설치해 두면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캘린더 기능은 시험 일정이나 숙제 제출 기한 등을 정리하고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이러한 스케줄러 기능을 잘 활용하면 언제 과제를 시작해야 할지, 또 시험을 앞두고 언제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계획을 세울 때 편리하다.

 

한편, 스마트폰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중독될 경우 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사용제한이 필수적이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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