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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반려동물 찾는다면? 파충류에 관한 오해와 진실

   김성은 기자   2018-07-04 15:07
▲화려한 색상의 카멜레온(출처=게티이미지)

쥬라기공원의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부터 아주 작은 카멜레온까지, 파충류는 동물의 왕국에서 냉혈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충류에 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풍문 때문에 파충류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파충류를 기른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것도 그 이유. 파충류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몇 가지를 알아보자.

있는 듯 없는 듯

일부 파충류 종은 이상적인 반려동물이다. 특히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완벽하다. 파충류는 다른 동물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며, 집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작다. 또한 신진대사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먹이를 자주 주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매일 먹이를 줄 필요가 없다.

조용한 성격의 파충류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탓에 집에서는 무작정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파충류가 제격이다. 파충류는 거의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 개나 고양이와 달리 파충류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고 적량의 먹이만 주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파충류를 기르기를 꺼려하는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크기는 유전이 결정

수많은 영화에서 거대한 뱀과 비정상적인 도마뱀들은 사람을 죽이고 살육을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파충류 전문 매체인 ‘렙티파일’에 따르면, 뱀의 크기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파충류를 케이지 안에 넣어두면 파충류의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약 37.8ℓ(10갤런) 용량의 수조에서 기르면, 그 수조의 크기만큼 자라는 이구아나 종도 있지만 대부분 이미 크기는 유전으로 결정된다.

대형뱀보다 작은 파충류를 조심

아주 작은 파충류는 무해한 것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독개구리는 매우 치명적이다. 이 개구리 종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파충류 중 하나다. 아주 작고 귀여운 개구리를 접했을 때 화려한 색에 반했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멀리 물러서야 한다.

반면 보아뱀이나 비단뱀, 아나콘다 같은 대형뱀은 독성이 없으며, 다른 척추동물을 사냥하기만 한다.

▲거북이(출처=게티이미지)

조심조심 거북이 등껍질

우리는 학창시절 수년간 과학을 공부했지만 동물의 생물학, 특히 파충류에 관한 지식은 거의 습득하지 못했다. 거북이의 등껍질이 그 예인데, 마냥 단단해 보이기만 하는 등껍질은 거북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다른 점이 많은 뱀과 도마뱀

뱀의 경우, 우아할 정도로 미끄러져 지나가지만, 뱀은 뼈가 있는 척추동물이다. 뱀은 보통 갈비뼈와 척추뼈를 포함해 뼈가 400~800개나 된다!

일부 사람들은 뱀을 다리 없는 도마뱀 정도로 생각하지만, 도마뱀보다 훨씬 복잡한 생명체다. 뱀과 도마뱀은 모두 파충류지만, 뱀은 실제로 다리가 있는 파충류처럼 생긴 생명체에서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뱀과 도마뱀의 생물학적 특성은 다르다. 예를 들어 뱀과 도마뱀의 소화 메커니즘은 서로 다르다. 뱀은 턱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계란 하나를 통째로 삼킬 수 있지만, 도마뱀은 턱을 확장할 수 없어 작은 먹이를 사냥한다.

동료에게 색으로 이야기하는 카멜레온

위장술에 능한 카멜레온은 잠재적인 위험이나 포식자로부터 숨기 위해 위장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카멜레온은 주위의 온도나 빛에 적응하기 위해 색을 바꾸기도 한다.

위장을 통해 다른 개체와 소통하는 면도 있다. 지식 사이트 ‘원더폴리스’에 따르면, 카멜레온은 다른 카멜레온에 색으로 사회적 신호를 전달한다. 어두운 색은 분노를, 밝은 색은 구애를 뜻한다.

대부분 파충류는 기어 다니기 때문에 느리다고 생각하지만, 파충류의 라이프스타일은 에너지가 넘친다.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에만 느리게 이동한다. 그리고 파충류는 포유동물처럼 새끼를 낳는다.

파충류, 악의 존재는 아니다

파충류는 독성이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사람을 물고 죽일 것 같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물론 파충류를 기르는 일은 위험할 수 있다. 기능적인 구강구조를 갖고 있어 위협이나 공포심을 느끼면 무해한 파충류도 주인을 물 수 있다.

특히 뱀은 악의 화신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알을 낳으면 사악한 것으로 간주하고 바로 죽이려고도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뱀도 착할 수도 악할 수도 있다. 왔다. 따라서 사람들은 뱀이 알을 낳으면 사악한 것으로 간주하고 바로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처럼 뱀도 착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 오히려 뱀은 사람을 잠재적인 포식자라 생각하고,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생활하려고 한다.

평판 안 좋기로 유명한 파충류이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존재다. 파충류가 없다면 먹이 그물은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 파충류는 포식자 종과 먹이 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은 비단뱀을 들고 있는 남자아이 (출처=123RF)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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