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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식후졸음, 소화불량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필요
박태호 기자
수정일 2018-06-22 12:02
등록일 2018-06-22 12:02

점심만 먹으면 졸리는 식후졸음으로 힘들어하는 김 씨(29. 남). 계절이 바뀌어 몸이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업무능률을 하루 종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고민이다. 게다가 소화불량, 두통까지 만성적으로 변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두통과 식후 졸음, 소화불량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3가지 증상이 같은 원인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두통은 머리 식후 졸음은 기온 변화, 소화불량은 위장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위장의 문제라는 공통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두통은 진통제나 두통약으로도 해결이 어렵고, 식후졸음이 늘 나타나 고생하고 있다면 원인은 '소화불량'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소화불량 치료를 통해 두통과 식후졸음이 개선된 케이스도 많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화불량은 소화기 관련 질환이지만, 두통을 포함한 전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현상은 자율신경과 연관이 있다. 특히 미주신경의 문제로 위의 배출 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 증상이 오래 되면 소화불량, 두통, 식후졸음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후졸음은 소화력이 약해 소화불량이 지속되면서 영양분과 에너지가 소화에 쓰이고, 두뇌와 사지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으로 소화불량의 정체를 밝히고 소화불량을 먼저 해결해야 두통의 원인과 식후졸음의 원인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미주신경의 문제는 단순히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없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 위장공능검사를 실시한다. 위장공능검사는 환자의 위장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능검사 방법이다. 위장이 원활하게 잘 움직이는지, 위장이 힘차게 움직이는지, 음식물 배출이 쉽게 잘 되고 있는지, 위장 움직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기능이 양호한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 과정 후 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치료로 이어진다. 홍 원장은 "두통과 식후 졸음은 물론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하고 있다. 소화불량을 포함한 위장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침, 뜸 약침 경락신경자극 등의 한방치료와 함께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지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화불량의 원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는 다양한 관리도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화불량 치료는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였거나 스트레스나 긴장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않나 내 주변을 살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 이완 등도 함께 이뤄지면 소화불량증상의 개선과 함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한방치료는 개인상태에 맞는 섬세한 처방이 중요하기에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파악한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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