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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더운 여름, 갈증해소에 탁월한 '식혜 만드는 법'
김아현 기자
수정일 2018-06-21 11:15
등록일 2018-06-21 11:15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땀 배출이 많아지고,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여름철에는 아무리 시원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셔도 갈증이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 갈증해소 뿐 아니라 맛과 영양을 골고루 충족해줄 전통 음료가 있다. 바로 '식혜'다. 식혜는 특유의 단 맛과 효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까다로워 주로 명절에만 즐길 수 있는데, 아래 소개되는 '간단한 식혜 만드는 방법'으로 이제는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식혜의 효능과 종류, 집에서 간단하게 식혜 만드는 법과 단호박 식혜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식혜를 만들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더운 여름, 갈증 해소에 탁월한 '식혜'

식혜는 쌀과 보리 가루를 이용한 한국식 음료로,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전 세대를 아울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식혜 특유의 단맛은 차갑게 마실 때 더 깊게 느낄 수 있으며, 식혜의 쌀알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풍미를 자아낸다.

식혜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갈증 해소에 좋고, 음주 뒤 해장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점차 유명세가 퍼져나갔다.

▲식혜는 소화불량에 좋은 효능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혜의 효능

식혜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황산화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다. 또한, 식혜의 천연 효소는 소화를 돕고 세균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해 장 건강에도 탁월하다. 식혜는 소화를 돕기 때문에 식사 후 에 마시는 것이 좋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잔치가 끝나갈 무렵에 손님들에게 대접하곤 했다.

특히 식혜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반대로 지나친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신체 내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식혜의 다양한 종류

식혜는 지역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강원도에만 두 종류 이상의 식혜가 있으며, 연엽식혜와 안동식혜가 특히 유명하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안동식혜는 당근, 무, 고춧가루 등 일반적인 식혜에 들어가지 않는 재료를 넣어 독특한 맛을 낸다. 또한, 서울과 경기, 충북 지방에서 만들어진 호박 식혜는 호박특유의 고소하고 단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점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쌀과 보리가루를 넣은 식혜 만들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혜 만드는 방법

누구나 가정에서 식혜를 만들 수 있으며, 식혜 12인분 기준 식혜 재료와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 보리 가루 210g, 미온수 15컵, 찐 흰쌀 1컵, 설탕 1컵, 생강 2개, 잣 또는 견과류, 얇게 썬 말린 대추

1. 보리와 물을 한데 섞고 12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2. 찐 흰쌀에 보리와 섞어둔 물을 붓는다. 이때, 보리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밥솥에 넣고 2~3시간 동안 보온한다.

4. 밥솥에서 익힌 쌀을 꺼내 냄비에 담고 물, 생강, 설탕을 추가해 중불에서 20분간 익힌다.

5. 차갑게 식힌 후 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한다.

6. 먹을 때 식혜 위에 잣이나 대추로 장식한다.

▲단호박을 넣은 식혜는 단 맛이 강해진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단호박 식혜 만드는 방법

단호박 식혜는 일반적인 식혜와 달리 호박의 독특한 색과 맛, 건강상의 이점을 갖고 있다.

단호박 식혜 만드는 방법은 일반 식혜와 크게 다르지 않다. 8인분 기준 단호박 식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 : 단호박 100g, 찹쌀 160g, 엿기름가루 180g, 설탕 140g, 물 1200g, 잣 16g

1. 엿기름가루를 찬물에 붓고 12시간 이상 우려낸다.

2. 물에 충분히 불린 찹쌀로 고두밥을 찐다.

3. 단호박은 삶아서 곱게 으깨둔다

4. 찰밥과 단호박을 엿기름을 우려낸 물에 섞어 중불해서 5시간 끓여준다. 이때, 엿기름 가루가 들어가지 않도록 우려낸 물만 사용한다.

5. 밥알이 떠오르면 설탕을 기호대로 넣은 뒤 한 번 더 푹 끓인다.

6. 차게 식힌 뒤, 먹기 전 잣을 올려 마무리 한다. 단호박 식혜는 숙성할수록 더 달고 맛있어진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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