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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되면 찾아오는 대상포진주의보, 대상포진예방접종 가능해
박태호 기자
수정일 2018-06-20 10:52
등록일 2018-06-20 10:52

휴가철을 맞이하여 부모님이나 친척이 살고 있는 농촌으로 방문하게 되면 동네 곳곳에 붙어있는 대상포진예방접종 안내 캠페인을 볼 수가 있다.

대상포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통증질환이다. 첫 감염 시에 수두증상으로 나타나며, 이후에는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주로 등과 얼굴 부분에 작고 붉은 반점형태로 감염증상이 나타난다.

과거 농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나 질병에도 건강함을 과시하는 연세든 어르신께서 대상포진만큼은 두려워하며 바로 병원에 찾아가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 어린 아이에게 발생하는 수두는 적절한 치료와 위생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칫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발병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면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통증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 손상 후유증은 심한 통증을 남길 수 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잠복기 동안 인체의 신경절 사이에 숨어 활동을 중단하는데, 개인 차이가 있지만 면역력이 점차 약화되는 50대 전후로 활동을 시작한다. 신경절을 타고 피부상에 작은 반점모양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대상포진 증상 발견은 어렵지 않다.

피부 이상증상을 찾을 수 있는 주요 발생 부위는 척추를 따라 이어지는 등이나 얼굴 부위가 가장 많으며, 모든 척수 신경절에서 발병이 될 수 있다. 발생 초기에는 피부상의 병변 외에 이상을 감지하기 힘들지만 3일을 지나면서부터 바이러스로 인한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환자에게 큰 통증을 전달한다.

경북 구미 기찬통증의학과 박재홍 원장은 "대상포진과 동반되는 신경통 증상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성 신경통으로 이완될 확률 또한 높아진다.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피부 병변의 이상여부 확인이 중요한데, 3일 이내로 병원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신경통 후유증이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대상포진예방접종을 통해 신경통 후유증을 억제하는 대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수두 및 대상포진 피부병변, 신경통 후유증을 동반하는 등 환자 개인의 생명과 생활에 많은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및 대구, 경북지역의 각 의료기관에서는 전염성을 가진 대상포진을 예방이 필요한 질환으로 간주하여 지속적으로 예방 캠페인 및 공익광고를 통해 경각심을 갖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대상포진예방접종을 진행할 적정 연령대를 50대 이상으로 본다. 신체의 면역력이 약화되는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진행함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증세에 대한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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