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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고 소리 지르는 아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

   김성은 기자   2018-06-14 12:41
▲아이는 여러 이유로 관심이 필요하다 (출처=셔터스톡)

아이가 요즈음 떼를 쓰거나 짜증이 급격히 늘었다면, 이는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모는 일과 가사 등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할 일도 많다 보니 아이에게 충분히 관심을 쏟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까? 관심을 원하는 아이가 보이는 행동 패턴과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알아보자. 

왜 아이들은 관심을 요구할까?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결혼, 가족관계 상담가 마리 하트웰 워커 박사는 정신 건강 전문 웹사이트 사이키 센트럴(PsychCentral)에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 관심을 구하는 행동을 한다”는 기사를 올렸다. 즉, 아이는 엄마 아빠의 관심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에게 관심을 요구하며 귀찮게 하는 것이다.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은 물론, 부모를 귀찮게 하는 것 또한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신호다. 하트웰 워커 박사는 “부모가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단 3.5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아이는 부모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관심 구하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사례가 몇 가지 있다.

▲ 관심가져 달라고 우는 아이 (출처=플리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3가지 방법

미국의 교육 전문 사이트 패밀리에듀케이션(familyeducation)에서는 부모가 아이 행동을 통제할 때 3가지 방법을 보인다고 했다. ▲긍정적 관심 ▲부정적 관심 ▲무관심 방법으로 이는 관심 구하기 행동과 연결된다.

긍정적 관심은 주로 아이들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생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착할 일을 할 때 칭찬을 하거나, 용기를 주는 것, 안아주는 것 등 아이가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준다.

반면, 부정적 관심은 오히려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게 만든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만 부모의 관심을 받는다면, 아이에겐 관심이 곧 처벌로 느껴지며 부모의 관심이 쏟아질 때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반면 무관심은 부모가 너무 바빠 아이가 한 어떤 행동에도 관심을 줄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부족한 관심이 곧 문제 행동으로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결국 잘못된 행동으로 부모의 관심을 얻으려고 한다. 패밀리에듀케이션에 의하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만 부모가 관심을 보일 경우 아이는 잘못된 행동을 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정서적 안정을 주는 부모의 긍정적 관심 (출처=픽사히얼)

아이에게 긍정적인 관심 주는 법

너무 바빠서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기 힘든 부모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이 있다.

1 칭찬해줘라

웹사이트 사이키센트럴은 칭찬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긍정적인 관심을 충분히 받는다면 떼를 쓰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등 관심 구하기 행동을 덜 한다는 것이다.

2 매일 아이와 시간을 보내라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식사를 하든, 자기 전 책을 읽어주든 부모는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아이의 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3 잘못된 행동을 못 본 척해라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잘못했을 때 훈계를 하고, 꾸짖고, 벌을 주며 아이를 고치려고 한다. 하지만 사이키센트럴에 소개된 주장은 다르다. 부모의 즉각적인 훈계는 오히려 아이의 관심 구하기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 소리 지르거나 훈계하지 말고 아이가 잠시 혼자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내버려 둔 다음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4 소통 방법을 알려줘라

부모가 너무 바빠 아이에게 관심을 주지 못하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이는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게 된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너무 바쁘니 잠시 후에 신나게 놀자”고 말하고 한 가지 신호를 정해 엄마와 함께 하고 싶을 때 떼를 쓰는 것이 아닌, 신호로 표현하라고 이야기해주자.

5 같이 보내는 시간을 계획하라

USA투데이는 “부모가 아무리 바빠도 계획을 세우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너무 바쁘다면, 일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는 대신에 옆에서 아이가 노는 걸 지켜보겠다고 말하라.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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