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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고양이 셀럽' 5마리 대공개

   이경한 기자   2018-06-11 14:56
▲그럼피 캣(우울한 고양이)는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출처=셔터스톡)

인터넷의 힘을 빌어 사람 이상으로 인기를 얻은 고양이들이 있어 화제다. 그중에서도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 셀럽' 5마리를 소개한다.

인터넷의 도움으로 다양한 ‘온라인 셀럽’이 등장하고 있다. 갖가지 플랫폼과 소셜미디어들이 셀럽의 등용문으로 활용되는 모양새다. 실제로 리자 코쉬, 퓨디파이, 알로디아 고시앵피아오, 윌 다소비치, 누세이르 야신은 각자의 라이브 스트리밍 및 블로그 활동을 통해 모두 스타덤에 올랐다.

그런데 이제는 온라인 셀럽에서 동물도 예외가 아닌 시대가 됐다. 특히 고양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인기 고양이들을 담은 비디오 클립과 ‘밈(meme, 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한 그림이나 사진)’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인터넷에 고양이 산업이 뿌리를 내린 데에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이 보호자들의 힘이 컸다.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고양이 셀럽이 탄생하는 일은 분명 없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5말의 고양이들은 온라인에서 명성이 자자한 스타 고양이들이다. 이들은 고양이 애호가나 보호자들은 물론 동료 고양이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1. 그럼피 캣 

그럼피 캣(뚱한 고양이)으로 잘 알려진 타다르 소스(이하 타드)는 오늘날 인터넷에서 가장 성공한 고양이라 봐도 무방하다. 지난 2012년 늦여름, 타드의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타드가 살아있는 고양이라고 믿지 않았다. 특유의 뚱한 표정 때문에 합성이라는 의심을 산 것이다. 그러자 타드의 보호자는 직접 타드의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타드가 진짜 살아있는 고양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였다.

타드가 유명해진 것은 이름보다 그 외모 때문이었다. 타드에게 '그럼피 캣'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타드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러 후원 계약을 맺고 방송에 출연하는 한편 영화 계약도 체결했다. 영화는 현재 촬영 중이다. 타드는 2012년 4월 4일에 태어났다. 타드의 보호자인 타바타 번데슨의 설명에 따르면 타드의 뚱한 표정은 왜소증 때문이었다.  

2. 릴 버브 

릴 버브는 작은 몸 때문에 ‘영원한 새끼 고양이’로 불린다. 지난 2011년 11월, 텀블러나 레딧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 버브의 사진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버브는 2011년 6월 21일에 미국 인디아나의 한 시골 마을에서 들고양이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몸은 왜소했고 턱은 위아래가 맞지 않았다. 그리고 다리도 짧았다. 다정한 눈을 크게 뜬 채로 언제나 핑크색 혀를 내밀고 다녔다.

그러나 세계 전역의 누리꾼들은 버브의 그런 모습을 사랑했다. 사랑은 도움으로 이어졌다. 선천적으로 뼈에 이상이 있었던 버브는 누리꾼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다. 현재 건강 회복은 물론 예전보다 더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치료 과정을 밟고 있다.

▲릴 버브 스케치(출처=플리커)

3. 냥캣

냥켓은 살아있는 고양이가 아니라 캐릭터다. 2011년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냥캣 캐릭터는 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분 37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몸이 ‘팝타르트(Pop-Tart, 미국 아침식사용 인기 토스트)’ 모양인 회색 고양이가 일본 팝송을 배경삼아 우주를 날아다니며 무지개를 남기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그 동영상은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조회 수가 7,600만을 넘어섰다. 

4. 팻소와 벤토 - 키보드 캣

팻소 역시 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간 유튜브 동영상 덕분에 유명세를 떨쳤다. 팻소가 키보드를 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1984년이다. 당시 팻소의 보호자였던 슈미트는 2007년에 해당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 공개했다. 안타깝게도 팻소는 1987년에 죽었다. 하지만 팻소의 전설적인 동영상은 '키보드 치는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남아 있다.

팻소는 죽었지만 키보드 치는 고양이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다. 벤토라 불리는 오렌지색 얼룩무늬 고양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벤토의 보호자 역시 슈미트이다. 슈미트는 지난 2011년에 벤토를 입양했다. 그러나 벤토 역시 최근에 죽음을 맞이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팻소와 벤토 모두 고양이들의 천국으로 떠났지만, 두 고양이를 담은 동영상 덕분에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아노 치는 고양이(출처=펙셀스)

5. 콜로넬 먀우

콜로넬 먀우(야옹이 대령)은 온몸에 털이 수북한 회색 페르시아고양이다. 얼굴은 검고 눈은 다소 사악해 보이는 녹색이다. 먀우는 늘 화난 표정을 짓고 있다. 털 상태가 엉망일 때는 그 표정이 더 심해진다. 먀우는 2012년 9월에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수십만 명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먀우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인터넷으로 전해지자 팬들은 앞 다투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먀우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긴 털을 가진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먀우의 털 길이는 무려 23cm에 달한다. 

6. 마루

'스코티쉬 폴드(Scottish Fold,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되고 귀가 접힌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고양이 품종)'인 마루는 일본에 사는 작고 사랑스러운 수컷 고양이다. 마루의 보호자가 마루의 일상을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크든 작든 마음에 드는 상자에는 몸을 들이밀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루의 특이한 성격을 사람들은 사랑스러워했다. 특히 종이 상자에 슬라이딩하거나 쓰레기통에 숨는 등의 익살스러운 행동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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