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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일단 피하라” 위험하다고 알려진 ‘파이터’ 반려견 품종
김선일 기자
수정일 2020-01-16 13:04
등록일 2020-01-15 16:36
핏불은 선천적인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개는 선천적으로 공격적인 습성이 있지만, 다른 종에 비해 공격성을 강하게 표출하는 종이 있다. 개의 크기에 관계없이, 양육 방식, 기질, 현재 상황에 따라 공격성을 강하게 보이기도 한다. 미국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공격한 개 품종을 알아보자. 

2005~2017년 사이 미국에서 개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에 관계된 품종을 살펴보면, 핏불의 공격 사례가 가장 높았으며 전체 사망자 중 284명(66%)에 관계돼 있었다. 핏불은 선천적으로 공격자 기질을 타고 났으며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턱의 힘이 강력해서 한 번 물리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이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유발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음으로 로트와일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45명을 기록했다. 로트와일러도 사나운 기질을 타고난 품종 중 하나다. 이 품종은 지속적으로 훈련시킬 필요가 있어 반려견으로 적합하지 않다.

3위는 20명의 사망자를 유발한 저먼 셰퍼드다. 날렵하고 집중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훈련을 통해 공격성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4위는 1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잡종견이다. 잡종견은 모든 종류의 품종이 섞여 있으며 주로 주인 없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길들여지지 않아 이 같은 품종과 교감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위를 차지한 품종은 아메리칸 불독으로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불독은 본래 농가에서 경비견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육했다. 불독은 근육질로 고된 일에도 단련할 수 있다. 불독을 풀어놓으면 누구든 위험할 수 있다.

마스티프/불마스티프는 1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마스티프/불마스티프가 1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6위를 기록했다. 본래 경비견으로 길러진 이 품종은 선천적으로 공격적인 기질을 타고났으며 심각하게 해를 입힐 수 있다.

다음으로는 1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허스키가 있다. 에너지가 넘치고 항상 놀 준비가 돼 있다. 시베리아와 유목 민족에 그 뿌리가 있는 이 품종은 인내심이 강하고 사냥에 능숙하다. 적절하게 훈련하지 않으면 고집을 꺾을 수 없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9명의 사망자를 냈다. 일반적으로 온순하고 두려움도 많은 품종이지만, 이 품종이 유발시키는 특정한 의료적 증상 때문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2005~2017년 복서도 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주로 공격 및 경비견으로 길러지는 이 품종은 강력한 턱과 무는 힘을 가지고 있어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기질 자체가 거칠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도베르만 핀셔도 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 품종은 영리하고 강하며 소리에 민감하다.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낯선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인다.

2005~2017년 사이 복서는 7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특정 품종은 단순히 턱의 크기나 무는 힘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 해외 매체 포브스의 나일 맥카시 기자는 공격적인 개를 기르는 사람은 강력 범죄의 혐의를 받는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개가 사람을 공격해 발생한 부상으로 반려견 주인이 지불한 비용은 7억 달러에 달했다. 사망자를 제외하고 미국인 2만 8,000명이 개의 공격을 받은 후 재건 수술을 받았으며 1993~2008년 개로 인한 부상 때문에 입원 환자가 86% 증가했다. 또한, 개의 공격을 받은 후 평균 입원 비용은 평균 1만 8,200달러였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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