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육아
이유 없이 불안감 증가하는 사춘기...적절한 양육방법은?
등록일 : 2018-05-31 11:55 | 최종 승인 : 2018-05-31 11:55
Jennylyn Gianan
▲스트레스 받는 청소년(출처=123rf)

[FAM TIMES(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모든 어린이가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전 거치는 단계인 '사춘기'. 이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기대되면서 동시에 두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순간 이전의 작은 아이는 사라지고 독립을 원하는 고집 센 존재로 보이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는 이런 자녀의 사춘기에 종종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이의 일탈과 변화된 성격 등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기 때문인데,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보다 아이 자체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에게 이 시기는 가장 힘겹고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 이에 이때는 부모와 가족, 보모 등 모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지원과 노력이 절실하다.

사춘기와 투쟁

보통 사춘기로 접어드는 시기는 9세에서 13세 사이로 보는데,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정서적, 육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스스로 모든 일을 더 잘 감당하면서 새로운 독립성을 발휘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분감도 보인다. 또한, 부모로부터 분리된 존재로 성장하길 원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구와 학교생활, 그 외 모든 것들에서 잘 적응해 나가는 것도 이들이 겪어야 할 문제들이다. 이런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한 번에 모든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겨워 종종 불안을 느끼게 된다.

부모는 반대의 편에 서 있다. 아이가 드러내는 개성을 좋지 않게 보면서 아이의 독립성 또한 통제하길 원한다. 이에 자녀를 향한 잦은 잔소리와 비판은 종종 갈등과 충돌을 부르는데, 한 번 실망이 나타나면 이전의 순종적이고 사랑스러웠던 과거의 아이와 비교하기 시작한다. 이는 아이에게는 정서적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아이가 처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진학 불안 역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학교나 가정에서 간접적으로 표출되는데, 정서적으로 표현되면서 자녀가 종종 변덕을 일으키도록 만든다. 신체적 통증이나 신경계적인 행동은 이런 불안의 육체적 표현일 수 있다. 혹은 갑자기 어떤 일을 그만둔다거나 부모와의 거리를 원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형제 가운데 첫째이거나 혹은 형제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부모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거니와 아이 역시 부모의 통제 상황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갈등 요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첫 자녀에게 일정한 기대치를 하게 마련이다. 이에 부모의 뜻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 부모 역시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는 곧 자녀에 대한 실망으로 나타나게 된다.

▲사춘기는 보통 9~13세 사이에 나타난다

사춘기 자녀와 대화 시 다뤄야 할 중요한 포인트

1. 적절한 기술과 변화 관리 : 인생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하고, 때로는 이를 다루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2. 감정의 이해와 탐구 : 불안을 경험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을 자녀가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 역시 어린 자녀의 나이였을 때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등을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자녀는 이에 부모가 자신과 깊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3. 공개적인 사랑과 지지 표현 : 카운슬러인 캐롤 블레이필드는 부모는 자녀가 하는 행동과 상관없이 자녀를 사랑할 수 있다, 아이 역시 이를 진실이라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결국 아이의 옳고 그른 행동에 연연해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 자체를 사랑하라는 말이다. 때로는 아이의 행동에 부모는 분노가 치밀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아이의 삶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4.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 조성 : 자녀가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도와주는 것은 아이에게 큰 힘으로 다가온다. 그것이 악기 연주든, 노래 부르기든 혹은 단순히 독서든 상관없다. 활발한 참여 활동을 원한다면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시켜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5. 명확한 지시 :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부모 및 보호자가 필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원하지 않을지라도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있는 것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데는 보통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권위주의적인 양육과 관대한 양육, 그리고 권위 있는 양육이다. 어떤 타입을 선택하든 아이의 행동과 정서적 문제에 위험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양육법은 피해야 한다. 부모는 때로는 아이와 친구처럼 그러나 때로는 권위있는 단호한 행동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민하는 청소년(출처=123rf)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FAM TIMES(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