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건강
50대 여성의 폐경, 갱년기 증상은? 원인과 증상 완화법
등록일 : 2018-05-31 10:35 | 최종 승인 : 2018-05-31 10:35
심현영
▲50대 중반의 한 여성(출처=123RF)

[F.E TIMES(F.E 타임스)=심현영 기자] 월경이 여성의 삶의 정상적인 과정인 것처럼 폐경도 마찬가지다. 이는 수십 년간 지속했던 월경이 끝난다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12개월 이상 연속으로 월경을 하지 않을 때 폐경이라고 진단한다.

폐경은 30 대 초반이나 60대 후반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51세다.

▲폐경은 보통 50대에 발생한다(출처=123RF)

폐경의 원인은?

갱년기는 노화된 난소가 생식 호르몬을 적게 생성하면서 자연적으로 시작된다. 이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난포 자극 호르몬(FSH) 및 황체 형성 호르몬(LH) 수치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기도 하다.

또한 폐경은 난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해 또는 외과적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폐경 증후군을 겪는 경년기 여성(출처=123RF)

폐경이행기 및 폐경 증상(갱년기 증상)은?

대부분 사람들은 폐경기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서 생리가 중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폐경기 증상은 보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폐경 전후 수개월간 실제로 여성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불편함을 유발하는 각종 심신장애가 나타난다. 이를 폐경 전후 증후군 또는 갱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폐경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주기가 짧아지거나 생리가 줄어들고 또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다. 폐경기를 겪는 여성의 75%가 혈관운동증상을 겪으며, 이는 야간 발한 및 안면 홍조 등을 야기한다.

이밖에도 ▲불면증 ▲질 건조 ▲체중 증가 ▲우울증 ▲불안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성욕 감퇴 ▲배뇨 증가 ▲가슴 통증 ▲두통 ▲요로 감염(UTI) ▲근육량 감소 ▲관절염 ▲골다공증 ▲탈모 ▲피부·입·눈 건조증 등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를 겪기 수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폐경기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폐경을 유발할 수있는 산부인과 수술(출처=123RF)

폐경의 원인은?

폐경은 자연적인 원인 외에도 난소에 영향을 주는 골반 구조물의 외과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유도 폐경이라고 한다.

유도 폐경의 주된 사례는 양측성 난소 절제술 및 골반 방사라고 불리는 외과적 난소 제거 수술이 있다. 골반 부상으로 난소가 손상된 경우에도 폐경이 유발될 수 있다. 유도 폐경을 겪은 여성은 폐경전기 증상은 없지만 폐경기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 합병증 주의해야

폐경기에는 합병증이 존재한다.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요실금 ▲성교통 ▲백내장 ▲치주 질환 ▲과민성 방광 ▲기분 변화 및 신진 대사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신체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합병증은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질병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기 합병증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여성(출처=123RF)

폐경기 증상 개선법은?

폐경이 여성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고통스러운 증상을 무조건 참기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폐경기와 관련된 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 특히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 보다 적극적인 치료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 옵션 중 하나는 호르몬 요법(HT) 또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PHT)이라고도 불리는 호르몬 대체 요법(HRT)이다. 이 치료법은 폐경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 요법을 활용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일과성 열감과 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불규칙한 출혈을 경험하고 있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면 이 같은 증상을 조절하고 일과성 열감을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s)와 같은 항우울제는 갱년기 여성 최대 60%에서 일과성 열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바펜틴, 클로니딘 등 고혈압 치료제도 일과성 열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약물로 폐경기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출처=123RF)

폐경기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제

폐경기를 위한 몇 가지 보조제를 섭취해 증상을 줄이거나 체력을 보충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단, 복용하는 약물이 있거나 테라피를 받고 있다면 보조제를 선택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비타민D, 마그네슘 보충제는 폐경기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뼈가 약해지기도 한다.

폐경기 동안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면 장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스, 팽창감, 변비 및 기타 소화 불량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면 불편한 장상태가 개선된다.

또, 종합 비타민제는 갱년기 여성이 식단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양소를 얻도록 돕는다.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E, 멜라토닌, 이소 플라본 보조제도 폐경 증상을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F.E TIMES(F.E 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