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임뚜렛 홍정오 논란의 래퍼활동 가사 뭐길래, '정신분열증, 투잡' 주작이다?
정혜영 기자
수정일 2020-01-06 16:44
등록일 2020-01-06 16:44
▲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출처=GettyImagesBank)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과 관련해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보를 받고 있다. 아임뚜렛은 틱장애인 뚜렛증후군(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장애인이지만, 어렵게 라면먹방을 찍어 올리는 등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아왔다. 아임뚜렛 유튜브 구독자수는 한달만에 40만명 이상 늘었다. 동영상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이 지적한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2019년 2월 홍정오라는 이름으로 힙합 앨범 '초기화'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아임뚜렛 주작설이 돌기 시작했다.

 

아임뚜렛은 지난 6일 신경안정제 등 약물처방 받은 기록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과장했지만, 뚜렛증후군 장애를 앓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해당 힙합 음악 역시 인정하며 게재한 재생목록의 영상을 전부 비공개 전환하기 이르렀다. 이에 2017년 12월 '발매한 분수를 모르는놈 Part.2' 역시 홍정오 가수 이름으로 발매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초기화'라는 곡은 영문가사와 함께 자서전을 써내려가는 듯한 아임뚜렛 부모님인 어머니 아버지 직업과 가난한 가정형편에 대한 가사로 시작한다. '고기 없어 가죽공장에서 버리는 살로 미역국을 끓이던', '정신분열증도 나를 못죽였지' 등 다소 자극적인 가사가 포함됐다. 2절에는 '오늘도 hustlin hustlin 하루가 아까워 멈추지 않지 내 two job'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출처=GettyImagesBank)

유튜버 아임뚜렛이 앓고 있는 투렛증후군은 2020 골든글로브 음악상에 빛나는 토드 필립스 감독 영화 '조커'가 앓고 있는 병이기도 하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호아킨피닉스는 굽은 어깨와 혹독한 다이어트로 마른몸을 만들어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서 플렉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크나이트' 히스레저를 넘어서는 메소드 연기를 펼쳐 조커 쿠키영상, 해석과 명대사를 비롯해 OST까지 인기를 끈 덕분에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커는 갑자기 웃음터질 때 참지 못하는 틱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었다. 내한 콘서트 공연을 펼친 바 있는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쉬는 뚜렛장애를 앓고 있으며 뚜렛 증후군 조절하기가 가능하다고 '엘런쇼'에서 고백한 바 있다. 자신의 팬 역시 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가슴 노출 등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오버사이즈 패션스타일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양인 비하 티셔츠 논란으로 인종차별 의혹에 휩싸인 적도 있다. 'Bad guy'와 저스틴비버 피처링곡 등 다양한 인기곡으로 부상하며 신진 아티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투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 투레트증후군)은 틱장애로 불린다. 뚜렛증후군 초기증상은 얼굴과 목에서 시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눈을 깜빡이는 습관이나 어깨를 들썩거리는 행동, 머리 흔들기 등이 있다. 비속어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반복적으로 같은말을 하는 동어반복증 드이 있다. 투렛증후군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 등 다양하다. 염색체 유전자 돌연변이 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임신기간 산모 자궁내 환경이나 장시간 진통, 임신중독증 등이 있다. 성호르몬으로 스테로이드호르몬과 관련있다는 주장도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나 약물, 자가면역 반응 등의 이유가 있다고 추측된다. 뚜렛증후군 진단은 임상양상으로 확진을 내린다. 21세 이전 다양한 근육틱, 운동틱 증상 한 개 이상 음성틱이 나타나야 하며 간헐적이거나 매일 1년이상 지속돼 환자가 불편을 겪을 때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는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를 하되 신경수술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다. 강박증상을 없애기 위한 심리적인 치료가 병행되면 더 좋다.

정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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