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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부작 안 남은 99억의 여자 인물관계도 이제 정리될까?
양윤정 기자
수정일 2020-01-02 14:19
등록일 2020-01-02 14:19
99억의 여자 후속 미정 '시크릿' 유력
▲99억의 여자가 몇부작 남지 않았다.(사진=ⒸKBS2 99억의 여자)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가져갔다. 예상했던 결과였다. 지난해 9월부터 방영한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10%도 넘기 힘든 요즘, 최고 시청률이 무려 23.8%를 기록한 대히트작이었다. 남자주인공 강하늘도 남자 최우수상을, 작가 임상춘도 작가상을 수상했다.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방영되는 99억의 여자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은 동백꽃 필 무렵에 미치지 않지만 어제 자체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면서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를 유지했다. SBS가 잠시 수목드라마 휴식기를 가진 현재, KBS2의 99억의 여자와 MBC의 하자있는 인간들, tvN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의 시청률은 3.0%,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시청률은 1.9%로 99억의 여자가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주연 조여정은 2019년 12월 99억의 여자가 약 한 달간만 방영됐음에도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사진=Ⓒ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공식 포스트)

99억의 여자 줄거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던 여자가 우연히 현금 99억 원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물관계도는 복잡하다. 주연 조여정은 폭력을 행사하는 식자재 납품업자 남편 정웅인이 있지만, 친구인 상속녀 오나라의 남편 이지훈과 불륜관계에 있다. 조여정은 현금 99억을 불륜 상대인 이지훈과 함께 발견하는데, 99억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조여정과 달리 이지훈은 점점 돈에 눈이 멀어 집착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누명으로 직장을 잃은 전직 형사 김강우는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사 중 조여정이 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지만 그녀에게 연심을 품고 만다. 이제 이야기는 절정으로 달려간다. 아내를 계속 의심하던 정웅인은 조여정 몰래 위치 추적기까지 달아 그녀의 뒤를 쫓는다. 오나라는 남편 이지훈의 불륜 상대가 조여정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예고편에서는 돈에 눈이 먼 조여정과 그녀를 말리는 김강우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작 없이 작가 한지훈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알려진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재방송은 KBS2, KBS드라마, 드라맥스, 드라마H, KBS WORLD에서 방영된다. 총 32부작 기획으로 이제 이야기의 절반을 지나 마지막회를 향해 가고 있다. 1월 중 종영될 예정이며 후속은 아직 확실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드라마 '시크릿'이 유력한 99억의 여자 후속으로 언급되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은 상처입은 인간들이 숲에 모여 치유해나가는 줄거리로 박해진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99억의 여자 OST는 총 4곡이 발표, 영재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이 최근 공개된 곳이다. 주연 조여정의 나이는 만 38세다. 상대 배역인 김강우는 만 41세며 친구로 등장한 오나라의 나이는 만 45세로 세 주연 배우 중 가장 연상이다.

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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