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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돼…아이들을 구하려면?
김수연 기자
수정일 2020-01-02 05:06
등록일 2020-01-02 05:06
▲(출처=픽사베이)

최근 '스몸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에서 처음 불려진 스몸비족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시도 때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며 느리게 걷는 모습으로 인해 붙여졌다.

현대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혹은 애플회사의 아이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웹사이트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많은 교류를 이룰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지나치게 되풀이 될 경우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중독 현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른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19.1%에 달하면서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2017년보다 0.5% 늘어났다.

또, 어르신들까지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면서 5060 세대들에게 스마트폰 중독 증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매해 새로이 출시되는 갤럭시 및 아이폰 등 최신 휴대폰에 대한 집착하는 문제도 커지면서 스마트폰 중독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사회문제로 다가오고 있다.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생활은 매우 편리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유아 시기에도 스마트폰 및 타블렛PC 등을 손쉽게 사용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중독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오랜 시간 계속 들여다보면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스마트폰의 자극적인 화면에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체리듬의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는 물론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성장기 아이들이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뇌의 성장과 신체적인 성장이 더뎌질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과 예방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편리를 주는 매우 중요한 기기의 하나로 그 사용을 단순히 억제할 수만은 없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이 좋으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이를 따르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좋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볼 때 현대인에게 가장 요구되는 스마트폰 중독의 극복 방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교류를 갖는 것이다.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나누는 대화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일상적인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아이들의 모습에서 그 부모들이 평소에 하는 행동들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아이들은 그 부모 또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의 스마트폰 의존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치료하려면 자녀와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만들어보자.

이때,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을 활용해 좋은 자료를 검색해보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주에 하루 정도는 가족 모두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밖으로 나가 운동이나 산책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치료하고 싶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단순히 통제시키기 보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믿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은 자녀와 충분히 공감대를 가지고 난 뒤 실천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곧바로 통제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천천히 줄여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단계를 가진다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면서 아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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