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내 자녀가 괴롭힘 가해자?…올바른 해결방법은
이재한 기자
수정일 2019-12-30 10:43
등록일 2019-12-30 10:43
괴롭힘을 가하는 행동에 대해 부모는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한다(사진=셔터스톡)

자녀가 또래나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고 해치는 가해자가 돼 있다면, 부모는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접근법으로 교육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이 다 바르게 자라는 것만은 아니다. 일부 일탈하거나 탈선하며 비행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이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접근법으로 아이의 행동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가해자가 된 자녀를 올바른 길로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화는 모든 일의 해결사

부모는 가장 먼저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는지 혹은 가하는지를 알기 위해 여러가지 행동 및 언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학업 성취도부터 시작해 수면 장애 및 감정 분출 등의 행동과 태도의 미묘한 변화다.

이에 무엇인가 감지됐다면 조용한 공간이나 다른 이들이 없는 둘 만의 시간을 정해, 본격적인 대화에 들어가야한다. 이는 아이가 보다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해준다. 시작은 학교 생활을 묻는 것 등의 간단한 질문으로 할 수 있으며, 이후엔 아이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적극 경청하는 것이 좋다.

자녀를 위한 올바른 훈육 계획 수립은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이후 아이가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즉시 자녀를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다만 대화 시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고 동시에 귄위있는 태도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대화가 매우 중요하며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알도록 해준다. 

또한 부모가 예기치 못했던 행동을 한다고 해서 고함이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된다.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으로, 아이의 행동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원인 파악하기

문제를 해결한 후, 아이가 이전에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면 과거의 경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줌과 동시에 현재의 행동도 적절히 다뤄야 한다. 혹은 괴롭힘의 이유가 단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의 인기 과시를 위해서였다면, 건설적인 우정 관계를 구축하고 또래의 압력에 저항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해야 한다. 

또한 훈육 도중에는 모든 것들을 솔직하게 말해줘야 하며, 모호하거나 애매하게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녀의 이해를 더 빨리 돕기 위해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인용해도 좋다. 아이와의 구체적이고 진실한 대화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와의 구체적이고 진실한 대화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행동에 대한 결과 인식시키기

만일 아이가 온라인상에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경우라면, 스마트폰이나 기타 디지털 기기에 대한 권한을 제거하는 것도 좋다. 

이는 자녀가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을 경우 부모가 가할 수 있는 논리적인 행동의 하나다. 그러나 보다 효과적인 처벌을 원한다면, 아이가 온라인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이에 따른 더욱 적합한 징계를 내리는 것이 좋다.

어린애 취급은 그만

부모는 또한 아이의 괴롭힘이, 나이가 들면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권력이나 힘을 체험하려는 시도라는 사실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는 어른들에게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방하고 흉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더 이상 자녀를 어린애 취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른들처럼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도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느끼도록 존중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때는 지나치게 온화한 태도보다는 솔직하고 명확한 어조로 대화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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