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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손 떨림에서 시작되는 '파킨슨병', 자가진단법과 초기증상
등록일 : 2018-05-30 10:46 | 최종 승인 : 2018-05-30 10:46
김아현

[F.E TIMES(F.E 타임스)=김아현 기자] 평소와 달리 손이 떨린다거나 얼굴이 굳는 느낌이 든다면? 파킨슨병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흔히 노년 질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 발병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파킨슨병 자가진단과 초기증상 및 2차 증상, 그에 따른 치료법까지 알아본다.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파킨슨병과 치매의 차이

파킨슨병은 신경 세포들이 특정 원인에 의해 소멸되는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신경퇴행성 질환에는 흔히 치매라고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이 있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발병원인은 유사하지만, 증상은 완전히 다르다. 기억력 감퇴 및 인지 장애가 오는 정신 질환 증상인 알츠하이머와 달리 파킨슨병은 움직임이 느려지는 등 신체적 불편함을 겪게 된다. 

파킨슨병 자가진단

1. 손이 자주 떨린다.

2. 걸을 때 구부정한 느낌이 든다.

3. 글씨체가 삐뚤어졌다.

4. 얼굴이 경직되고 무표정하다.

5. 단추를 잠그기가 어렵다.

6.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가 달라졌다.

7. 걸을 때 발이 끌리는 느낌이다.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거동이 힘든 파킨슨병(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원인

파킨슨병 초기증상은 ▲손·다리 떨림 ▲근육 경직으로 인한 느린 동작 ▲자세 불안정 등이다. 초기 증상은 손 떨림에서 시작되는데 보통 좌우 중 한쪽에서만 떨림이 진행된다. 또, 관절을 구부리고 필 때 뻣뻣함이 느껴지며 동작이 지나치게 느려지는 게 특징이다. 개인에 따라 과도하게 졸음이 오거나 가만히 있어도 침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움직일 때 비틀거림이 심해지고, 혼자 거동을 할 수 없어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다.

파킨슨병 주된 발병원인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 세포 감소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도파민 세포가 소멸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파킨슨병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는 뇌의 노화를 촉진해 파킨슨병이 유발하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식 ▲자외선 ▲방사선 등에 의해 생성된다.

파킨슨병 2차 증상

운동 기능 장애 외에도 파킨슨병은 기억 상실, 불안, 우울증, 발기 부전, 요실금, 변비 등 2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킨슨병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파킨슨병 치료제는?

약물치료로는 도파민 자극제, 항콜린제, 아만타딘 등의 약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몸 떨림과 근육 경직을 완화해준다. 하지만 혼자서 걷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경우 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수술치료는 뇌 임플란트 장치를 사용해 진행된다. 이는 뇌의 시상하핵 부위에 삽입한 전극 한쪽과 가슴 피부 아래 심어 놓은 건전지에 다른 전극 한쪽을 연결하는 심부 뇌 자극술이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는 없다.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기는 하지만 이미 뇌세포가 소멸해 발생한 것으로 수술 치료 뒤에도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

[F.E TIMES(F.E 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