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견 피부병 '흡윤개선'…방치하면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이어져
김선일 기자
수정일 2019-12-17 09:42
등록일 2019-12-17 09:42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피부와 털에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피부 질환은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반려동물도 피부와 털에 동일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흡윤개선이라고 알려진 피부병은 탈모와 병변,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흡윤개선 또는 모낭충증은 모낭충에 의해 유발되는 반려견의 염증성 질환이다.

흡윤개선은 미세한 기생충에 의해 유발되는 탈모와 피부 질환을 설명하는 일반 명칭이다. 이러한 기생충은 거미와 매우 흡사한 곤충으로써 반려견의 피부 속이나 겉에서 기생할 수 있다.

개선충 또한 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또 다른 유형의 흡윤개선으로써 반려견의 귓바퀴에서 기생하는 귀 진드기에 의한 질병이다.

이 질병의 최악의 점은 피부 질환이 반려견에서 사람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에서 같이 기르는 반려견이 흡윤개선에 걸렸을 경우 사람에게로 피부병이 확산될 수 있다.

개나 고양이 모두 인축공통전염병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을 보균할 수 있으며 이를 주인에게로 전염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항상 반려동물을 관찰해 평소와 다른 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엇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로 강아지에게서 국소적 모낭충증이 발생하지만 이는 저절로 사라질 정도의 경미한 질병이다(사진=셔터스톡)

흡윤개선의 증상

예를 들어, 반려견의 특정 부위에서 모낭충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부위는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는 장소로써 일부의 경우 기생충이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가 국소적인 경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하지만 얼굴이나 몸통, 다리 등에 흡윤개선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국소적 모낭충증은 보통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며 스스로 치유되는 경미한 질병이다. 이 경우, 눈이나 입, 앞다리에 작고 원형인 탈모가 1~5개 정도 생기게 된다. 그리고 털이 없는 개를 좋아하는 일부 진드기는 귓바퀴와 발꿈치, 배 등의 피부를 파고들기도 한다.

따라서 주인은 반려견의 피부가 붉고 비늘로 뒤덮이지 않았는지 수시로 관찰해야 한다. 이 질병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 귀 가장자리가 거칠게 변할 수 있다. 진드기는 결국 반려견 피부 어디든 파고들어 전신으로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흡윤개선의 원인은 무엇인가?

모낭충은 일반적이지만 반려견의 피부에는 위험한 기생충이다. 적당한 정도로만 기생하는 경우 어떠한 증상도 유발하지 않고 정상적인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진드기는 인간의 장 속에 살고 있는 건강한 박테리아와 유사한 기능을 하기도 한다.

한편, 반려견에게서 흡윤개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진드기는 총 3종이 있다. 데모덱스 카니스는 모낭충증을 유발하는 진드기로써 피부와 모낭에 기생하면서 수유 단계에서 어미개에서 새끼로 전염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진드기가 개에서 개로 전염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증거에 따르면, 중증의 만성 흡윤개선을 제외하고 진드기의 전염은 드문 현상이기 때문이다.

데모덱스 카니스는 유전적 요인 또는 취약한 면역 체계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면역력이 취약해진 노견도 흡윤개선에 걸릴 수 있으며 발에 염증이 생기는 발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를 치료하지 않는 경우,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견의 흡윤개션은 단순한 질병처럼 보일 수 있지만 즉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중증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반려견 흡윤개선 치료

치료는 질병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기생충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조직검사를 통해 일반적인 모낭충증이 발견되면 공격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수의사는 매주 혹은 격주로 반려견에게 진드기 살충제를 처치하게 된다.

크리스티나 참브루 수의사는 "전체론적 관점을 가진 수의사는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꽃 추출 에센스, 에센스 오일, 동서양 허브를 사용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체론적 치료법에는 고통 받고 있는 반려견의 불안을 해소하고 진정시켜주는 레이키 마사지와 침술이 포함돼 있다.

또 극도의 가려움증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천연 치료가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증상을 다스릴 수 있는 국소 치료제 또는 경구용 치료제도 있다.

암컷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시킬 수도 있다. 만성 흡윤개선을 앓고 있는 반려견은 증상이 새끼까지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번식시켜서는 안 된다.

흡윤개선은 얼핏 보면 단순한 증상처럼 보이지만, 즉시 치료하지 않는 경우 중증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반려견의 건강은 오로지 주인의 몫이다.

김선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