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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스몸비족'이라면?…스마트폰 중독,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등록일 : 2019-12-03 09:31 | 최종 승인 : 2019-12-03 09:31
김지은
▲최근 스마트폰 중독은 현대인의 새로운 중독 패러다임이 됐다.(사진출처=ⓒ픽사베이)

[F.E TIMES(F.E 타임스)=김지은 기자] 최근 '스몸비족'이 증가하고 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현대인들은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웹사이트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많은 교류와 정보 습득을 이룰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른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중 잠재적위험군이 16.4%, 고위험군이 2.7%로 나타났다. 또, 한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5060 세대들까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마다 출시되는 아이폰 및 삼성의 갤럭시 등 최신 휴대폰에 대한 집착하는 문제도 커지면서 스마트폰 중독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사회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우울증으로 이어져

IT 산업이 빠르게 발전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높은 스마트폰 의존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유아 아이들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폰 및 타블렛PC 등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 중독자의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보면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자극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인체가 낮과 밤을 혼동하면서 생체리듬이 깨질 위험이 크다. 이에 수면장애 및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성장장애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독서 등의 다양한 취미 활동은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출처=ⓒ픽사베이)

건강을 생각하는 스마트폰 사용법

현재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 사용을 억제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등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평균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또한, 반복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인해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항상 확인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서 이보다 가장 필요한 예방법은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교류다.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나누는 대화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일상적인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자라면 무조건 통제하는 것보다 이해와 믿음을 가져야 한다.(사진출처=ⓒ픽사베이)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자'라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며, 자녀의 말과 행동으로 통해 부모의 말과 행동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의존하는 아이들은 그 부모 역시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중독에 벗어나려면 자녀는 물론 부모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 규칙을 만들어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때, 무조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해 좋은 자료를 검색하거나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주에 하루 정도는 가족 모두가 스마트폰을 집에 놔두고 나가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통제보다 이해와 믿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아예 금지하는 것 보다 사용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자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면서도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F.E TIMES(F.E 타임스)=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