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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사람처럼 우울해진다…반려견 우울증 징후 및 해결책은?
등록일 : 2019-11-28 13:03 | 최종 승인 : 2019-11-28 13:09
김선일
반려견의 우울증도 사람과 비슷하다(사진=셔터스톡)

[F.E TIMES(F.E 타임스)=김선일 기자] 반려견 우울증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반려견도 주인처럼 우울한 날이 있을 수 있다. 이때 반려견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은 주인밖에 없다. 주인은 반려견이 다시 정상적이고 행복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과다 수면, 부상 탓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사람처럼 개도 우울함을 느끼면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잔다. 반려견이 그저 잠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 활동적이고 장난기 많았던 개가 갑자기 수면 패턴이 달라지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인이 반려견과 장시간 떨어져 있게 되는 경우 반려견은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잠을 자다가 심지어 주인이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반려견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먼저 동물병원을 찾아 질병이나 부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신체적인 증상이 없다면 반려견이 외롭거나 우울하다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사람처럼 개도 우울함을 느끼면 잠을 많이 잔다(사진=셔터스톡)

무관심, 시간을 들여 관심 표현해야

대부분의 개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하루종일 노는 것이다. 개는 주인이 공이나 장난감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꼬리를 격렬하게 흔들어댄다. 하지만 반려견이 좋아했던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되면 우울하거나 기분이 가라앉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반려견이 한때 좋아했던 놀이나 산책 등에 갑자기 관심이 식게 되면 활동성이 줄어들고 기분이 처져 보일 수 있다. 

이때 주인은 반려견이 가장 즐겼던 활동을 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반려견의 우울증은 사람과 유사하기 때문에 문제를 대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을 경우

개는 자신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법을 아는 생명체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던 대상이 죽었을 경우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개는 주인이나 같이 생활하는 다른 반려동물에게 애착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나거나 멀리 이사를 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기분에 영향을 받는다.

이 같은 반려견의 상태를 눈치챘다면, 주인은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줘야 한다.

반려견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꾸짖는 방법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소리치는 것은 금물

반려견은 때로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가구를 씹거나 흙이 묻은 발로 깨끗하게 청소한 바닥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주인은 보통 소리를 지르지만 주인의 이러한 행동이 반려견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

포르투갈 포르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반려견 행동 관리의 일환으로써 소리를 지르거나 꾸짖는 방법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나 카타리나 박사는 42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강화 훈련을 받은 개는 스트레스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로라도대학 진화생물학자 마크 베코프 박사도 "처벌 훈련은 단기간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방법을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개들은 영구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게 된다."고 말했다.

[F.E TIMES(F.E 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