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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벼룩에 감염됐다면 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등록일 : 2019-11-28 11:02 | 최종 승인 : 2019-11-28 11:22
김준호
털이 많은 반려동물들은 벼룩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사진=셔터스톡)

[F.E TIMES(F.E 타임스)=김준호 기자] 털이 많은 반려동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벼룩 감염이다. 특히 고양이가 집 안과 밖을 오갈 수 있다면 벼룩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고양이의 몸에 벼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고양이가 어떻게 벼룩에 감염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고양이에게 기생하는 고양이벼룩(괭이벼룩)은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보스턴 지역의 수의사이자 미국 수의학 협회(AVMA)의 회장인 존 드 종 박사는 "벼룩은 기생충이며 숙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만약 고양이 숙주에게서 충분한 양식을 얻을 수 없다면 사람 숙주에게로 옮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임 있는 반려동물 주인이라면 고양이의 상태를 늘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사진=셔터스톡)

민간요법

그렇다면 고양이에게서 벼룩이 발견됐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우선 벼룩 방지 샴푸를 사용해 고양이의 몸을 씻기는 편이 좋다. 하지만 만약 벼룩이 생각보다 많고 고양이의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면 다른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우선 수의사들이 조언한 바를 기억해 두도록 하자. 수의사들은 반려인보다 더 많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요법으로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벼룩을 제거하기 전에 수의사에게 먼저 허락을 받고 다음 해결책을 시도해보자.

주방용 세제 : 일부 주방용 세제는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벼룩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방용 세제가 반려묘의 피부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아주 순한 성분의 주방용 세재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주방용 세제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벼룩의 외골격을 분해한다. 따라서 수의사에게 먼저 문의한 다음 안전한 주방용 세제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몸을 씻기도록 하자.

라벤더와 캐모마일 : 반려묘의 피부에 해를 입히지 않는 치료법으로는 라벤더와 캐모마일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라벤더는 강력하고 빠른 작용제다. 반려묘의 피부를 자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없이 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라벤더는 자연 식물이기 때문에 헹궈낼 필요도 없다. 집에 있는 라벤터 차나 캐모마일 차를 우려낸 다음 그것을 반려묘의 피부에 분사하도록 하자. 단, 이 방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

믿거나 말거나, 일부 주방용 세제는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벼룩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사진=셔터스톡)

주변 청소하기

고양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냈는데도 벼룩에 감염됐다면 우선 주변에 있는 침구와 바닥 등을 진공 청소기로 깨끗하게 청소하자. 벼룩은 동물의 몸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튀어서 카펫이나 커튼, 이불 등에 숨어 살며 알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진공 청소기로 집 안에 있는 섬유 제품을 청소하는 편이 좋다.

특히 카펫은 털이 매우 짧고 뻣뻣하기 때문에 반려묘의 털보다 벼룩을 잡아두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카펫을 혼자 청소하기 힘들다면 전문 청소 업체를 부르도록 하자. 

이들은 아마 퍼케트린, 이미다클로프리드, 디노테푸란 등의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로 카펫을 치우고 카펫에 있을 벼룩을 죽일 것이다. 또 메토프렌이나 피리프록시펜 등의 물질은 벼룩의 알과 애벌레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

고양이가 벼룩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반려묘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우선 순위 중 하나다.

[F.E TIMES(F.E 타임스)=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