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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토끼를 잘 돌보기 위한 안내서
등록일 : 2019-11-27 17:47 | 최종 승인 : 2019-11-27 17:47
김선일
토끼는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반려동물이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토끼와 관련된 자원 봉사 단체인 인디애나집토끼협회에 따르면 토끼는 사랑스럽고 사교적인 동물이다.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려면, 토끼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야 한다. 주인과의 상호 작용만큼 토끼에게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없기 때문. 토끼를 데려오기 전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토끼의 수명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5~15년을 산다. 몸집과 몸무게도 품종에 따라 달라서 약 1kg부터 10kg까지 다양하다. 토끼를 키우기 전에 토끼에 대해 공부한 다음 토끼의 행동 방식에 익숙해진다면 토끼와의 유대 관계를 쌓을 수 있다.

비용 

토끼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저마다 다르다. 전문 매장에서 토끼를 사올 수도 있지만 브리더 등을 통해 입양하거나 가정분양을 받을 수도 있다. 품종에 따라 수만 원에서 수십 만 원까지 토끼를 입양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다양하다.

토끼도 개나 고양이처럼 품종과 혈통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토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사전 공부가 필수다. 또 토끼를 입양하기 전에 토끼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야 하므로 초기 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토끼를 중성화시킬 계획이라면 수술비도 마련해둬야 한다. 보통 10~20만 원,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토끼를 볼 줄 아는 수의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토끼를 입양하기 전에 집 근처에 토끼를 진찰할 수 있는 동물병원이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동물병원에 미리 연락해 토끼의 예방 접종이나 건강 검진에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지 물어보는 편이 좋다.

토끼의 행동

토끼는 사람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주인이 TV를 보고 있으면 옆에 다가와 주인에게 몸을 붙이고 앉아 있기도 한다. 토끼가 주인에게 애착을 갖고 주인의 말에 반응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간단한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좋다. 개를 훈련할 때 사용하는 클리커를 사용해도 좋다.

토끼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끼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토끼와의 상호 작용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토끼에게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토끼의 앞니는 생각보다 강력하다. 그렇기에 전선이나 기타 위험한 물건이 토끼 주변에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린아이와 토끼가 함께 있을 때는 토끼가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토끼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끼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토끼와의 상호 작용을 늘려야 한다(사진=셔터스톡)

케이지

토끼는 야외에서 키우기보다는 집 안에서 키우는 편이 좋다. 그리고 토끼가 들어가서 쉴 수 있는 케이지를 마련해야 한다. 토끼의 발이 끼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철제 케이지보다는 조금 더 안전한 케이지, 예를 들어 플라스틱으로 된 반려견용 이동장 등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토끼 전용 작은 오두막을 선택해도 좋지만, 집 안 공간이 협소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토끼가 씹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나 골판지 장난감, 토끼에게 먹이를 줄 세라믹 접시 등을 마련하고 펠릿이나 톱밥 등 토끼의 화장실로 쓸 수 있는 재료도 준비한다. 토끼의 소변은 매우 강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화장실은 자주 청소해주는 편이 좋다. 토끼의 소변에는 칼슘 함량이 높아서 소변이 마르고 나면 흰색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토끼가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해도 좋지만 앞서 언급했듯 전선이나 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운다. 그리고 토끼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구역은 방문을 닫아두거나 울타리 등을 설치해 막아둔다.

토끼를 키우려면 토끼가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케이지가 필요하다(사진=셔터스톡)

먹이

토끼는 티모시 건초, 귀리 건초 등을 주로 먹는다. 알팔파 건초는 피하는 편이 좋다. 그 외에도 녹색잎 신선한 채소나 당근, 오이, 양배추 등을 주면 좋다. 주식은 토끼 전용 사료를 먹인다. 뿌리채소나 과일처럼 지방이나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너무 많이 혹은 자주 먹이지 않는다.

영양 결핍과 치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람이 먹는 곡물 플레이크는 먹이지 않는다. 감자, 완두콩, 양파, 옥수수, 콩, 견과류, 초콜릿 등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또 토끼에게 늘 시원하고 신선한 물을 주도록 하자.

토끼는 사랑스럽고 똑똑한 친구이며 끊임없이 주인의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적어도 10~15년 동안 토끼를 보살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 때만 토끼를 입양하는 편이 좋다. 반려동물로서 토끼는 사람들에게 많은 추억과 사랑을 줄 것이다.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