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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기로 유명한 고양이, 가장 높은 지능 자랑하는 품종은?
등록일 : 2019-11-25 11:15 | 최종 승인 : 2019-11-25 11:16
김선일
이국적인 외모와 아름다운 색상의 털을 갖춘 샴고양이(사진=픽사베이)

[F.E TIMES(F.E 타임스)=김선일 기자]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지만, 지능이 높은 동물로도 유명하다. 새로운 정보를 익히고 기존 정보를 기억하며, 다른 상황에서 이런 정보들을 활용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고양이의 머리가 작고 뇌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지능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뇌 크기는 지능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되지 못한다. 이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뇌와 일부 비슷한 측면을 가지는데, 가령 고양이의 뇌도 각 영역이 구획화되고 전문화되어 있어 다른 부분들과 연결되며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이는 고양이가 주변 환경을 잘 이해하고 반응하며, 심지어 조작까지 하게 만든다.

철학자 베릿 브로가드는 "고양이는 대뇌피질의 한 부분인 시각 영역에서, 인간과 다른 대부분 포유류보다 더 많은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뇌피질은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 계획, 기억, 그리고 언어 처리 등을 담당하는 뇌 영역으로, 고양이가 간혹 보호자가 육안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무엇인가를 쫓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인간뿐 아니라 다른 유형의 동물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고양이 품종을 공개한다. 

아비시니안

많은 사람이 고양이에 매료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고양이가 존엄성과 독립성, 그리고 자유스러운 영혼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측면에서 아비니시안은 가장 완벽한 특징을 가진 고양이로 간주된다.

반려동물 매체 펫헬프풀에 따르면, 이 중소형 크기의 아비시니안은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고양이로 인정받는다. 지능이 높아 호기심이 많을 뿐더러, 무엇인가를 항상 탐구하려는 욕구도 매우 높은 것. 게다가 호기심과 궁금증은 무한하다. 일단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다가가 모든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연유 때문인지 아비시니안은 관심받는 것도 매우 즐긴다. 애정을 갈구하거나 그루밍하는 방식으로 보호자에게 다가가는 것. 물론 인간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습성이 있다.

높은 지능 외에도 활발하고 민첩성이 좋은 편인데, 이에 신체 활동도 좋아한다. 또한 배우는 것을 좋아해 훈련을 시켜도 다른 고양이보다 더 잘 배우고 익힐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주인에게 매우 높은 충성도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비시니안은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고양이로 인정받는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샴고양이

샴고양이는 이국적인 외모와 아름다운 색상의 털로 많은 사랑을 받는 품종이다. 애정이 많고 충성심이 높으며, 장난기도 많은 편이다.

샴고양이가 처음 태어난 시기와 길들여진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4세기 경 태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19세기 유럽과 북미로 확산되면서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종 가운데 하나가 됐다. 기원지인 태국의 경우 수백 년 전 왕실 가족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왕족들은 고양이가 죽으면 이들을 영혼을 받을 것이라고 믿기도 했다는 것. 

이 고양이들 역시 아비시니안처럼 지능이 똑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충분한 정신적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자칫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어렵고 복잡한 명령어도 익힐 수 있다.

벵갈고양이

벵갈고양이 역시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고양이들보다 몸집이 큰 것이 특징으로, 아비시니안과 이집션마우, 아메리칸 쇼트헤어처럼 집고양이 품종으로 개발됐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운동을 좋아하는 활발한 기질을 지닌 것으로, 이에 오르기나 달리기, 점프 및 기타 여러 신체적인 놀이를 즐긴다. 

역시 지능이 높아 학습 능력이 뛰어난데, 태생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기억력이 뛰어나 "앉아"처럼 반려견에게 훈련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명령어들을 이해할 수 있다. 

벵갈고양이는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버마고양이

버마고양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얀마의 옛 명칭인 버마에서 유래했다. 이후 193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40년대에는 유럽에까지 진출했다. 당시 버마에서는 사원이나 왕실에서 사제들에 의해 사육됐다고 한다.

버마고양이는 매우 활발하고 외향적이며, 장난기 넘치는 기질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혼자 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높은 지능으로 인해 항상 상당한 정신적 및 육체적 자극이 요구된다. 게다가 영리하고 적응력이 좋아 훈련도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다. 

특히 감성적으로도 지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보호자의 기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F.E TIMES(F.E 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