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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구토·복통한다면 유의할 것! 반려견의 위장염 증상과 치료 방안
등록일 : 2019-11-25 11:04 | 최종 승인 : 2019-11-25 11:05
고철환
반려견도 인간처럼 소화 장애를 겪거나 위장염을 앓는다(사진=123RF)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 반려견도 인간처럼 소화 장애를 겪거나 위장염을 앓는다. 보통 구토나 설사를 하지만, 항상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구토가 없어도 반려견의 다른 증세를 잘 파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령 콧물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다.

동물병원 체인인 VCA의 어니스트 워드에 따르면, 반려견의 위장염은 위장관, 즉 위와 내장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박테리아나 기생충, 바이러스 혹은 약물이나 새로운 음식 등으로 인해 위장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설사나 구토 외에도 복통을 경험할 수 있다.

반려견 위장염 증상

반려동물 사료업체 힐즈펫은 반려견의 위장 문제는 다른 이유로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식품을 섭취했거나 새로운 사료로 교체했을 경우다. 혹은 사료 외 다른 물질을 섭취했을 때도 위장염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그레이트 데인을 비롯한 저먼 셰퍼드, 슈나우저 같은 일부 품종의 경우 소화 문제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구토나 설사 등으로, 개가 하루 평균 3~6번 정도의 많은 양의 설사를 하는지를 잘 관찰해야 한다.

설사의 경우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이 부드러운 질감이며 색도 옅다. 또한 복부나 위 부근의 신체를 만질 경우 급격하게 저항할 수도 있다. 활동성도 이전보다 더 떨어질 수 있으며 열이 날 수 있다. 식욕 역시 저하된다.

급성위장염 역시 피해갈 수 없다. 급성위장염은 개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위장염의 일종으로, 더 심각해지기 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레이트 데인을 비롯한 저먼 셰퍼드, 슈나우저 같은 일부 품종의 경우 소화 문제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사진=123RF)

진단하려면

일단 병원으로 가면 바로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때 수의사들은 다른 심각한 질병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 같은 질병 여부는 배제한다. 가령 개의 병력과 기타 관련 증상을 파악해 설사 및 구토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개가 48시간 내 섭취한 모든 음식에 대한 정보도 다 제공해야 한다. 음식이 아닌 약물이나 살충제, 혹은 기타 화학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은 배제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 및 설사로 인한 이전 질병에 대한 정보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변 검사가 실시되는데, 요로감염과 신장 질환, 탈수 및 당뇨병 감지에 활용된다. 이외에도 위나 장폐쇄 검사를 위한 복부 방사선 촬영이 추가로 수행될 수 도 있다. 수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검사가 모두 종료되면, 적절한 처방을 받아 개에게 투여해야 한다. 위장염으로 진단될 경우 보통 약물이 처방된다.

위장염으로 고통받을 때는 인간처럼 수분을 규칙적으로 보충해야 한다(사진=123RF)

위장염 치료

반려견 역시 위장염으로 고통받을 때는 인간처럼 수분을 규칙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 염화물 등의 혈액전해질 균형을 재회복해야 하는 것. 탈수 정도에 따라 경구 및 정맥 등으로 약물을 투여받을 수 있다.

특히 회복 과정에서 엄격한 금식을 지켜야 한다. 물론 많은 개가 위장염으로 고생할 때는 스스로 금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12~24시간 동안은 사료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저혈당에 대비해 매시간 약간의 꿀을 주면 좋다.

이후 단계에서는 아주 적은 양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데, 음식의 질감은 삼키기 쉽도록 매우 부드러워야 한다. 이는 소화를 쉽게 만들어 설사를 예방한다. 흰쌀과 삶은 단백질 소스를 먹이는 것은 좋은 방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면역계를 강화에 도움이 된다.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