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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좋은 것 아냐"..신선한 반려견 사료 고르는 법
등록일 : 2018-05-25 18:09 | 최종 승인 : 2018-05-25 18:09
심현영
▲사료를 먹고 있는 반려견들(출처=123RF)

[FAM TIMES(팸타임스)=심현영 기자] 우리는 반려동물을 위해 최상의 것을 해주기를 원한다. 따라서 값비싼 사료와 그루밍 제품을 구입한다. 일부 사람들은 명품 브랜드에서 최고급 액세서리를 구입하기도 한다. 이는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비싼 제품이 반드시 최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근에 발생했던 반려견 사료 리콜 조치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여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고급 사료가 동물 안락사에 이용되는 약품으로 오염된 사건이었다.

현재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날고기 사료처럼 반려견 사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사료는 무엇일까?

반려견용의 신선한 사료에 관한 트렌드

저스틴 쉬말버그 수의영양학과 교수는 "신선한 사료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우리 모두 반려동물에게 신선한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위한 신선한 사료란 반려견의 병력과 알레르기, 기타 식이 제한 등을 고려해 수의영양학자들이 직접 만들어낸 사료다. 즉, 반려견 맞춤식으로 생산돼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제품이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안심하고 반려견에게 먹일 수 있는 사료가 도착한다. 신선한 사료는 반려견의 윤기 나는 부드러운 털에서부터, 에너지 증가, 소화 개선, 체중 유지 등 여러 효능이 있다. 반려견이 특정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맞춤형 사료 제공으로 알레르기 유발을 막을 수 있다.

지난 2005년, 퍼듀대학 연구진은 반려견 사료에 채소를 첨가하면 암세포 성장 진행을 70~90%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가볍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10살이 넘은 반려견의 절반 이상이 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유기농 먹이를 먹고 있는 식품을 먹는 몰티즈(출처=123RF)

다른 사료로 바꿔야만 하는가?

반려견의 식단은 평생 바꿀 필요가 있다. 강아지일 때는 성장에 필수적인 높은 단백질과 칼로리가 필요하다.

성견이 됐을 때는 성견용으로 만들어진 사료가 필요하다. 강아지용 사료에는 영양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견이 먹었을 경우 비만으로 이어져 체중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노견이 됐을 때는, 반려견이 가지고 있을 건강상 문제점을 위해 특별하게 고안된 먹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행상 문제 발생 시에는 글루코사민과 지방산이 풍부한 사료를 먹여야 하는 것처럼, 의료적인 상황에 적절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를 바꿀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반려견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고려사항에는 푸석푸석한 털이나 무기력증, 소화 문제, 가려움증, 체중 증가 등이 포함된다.

신선한 사료는 날 것의 사료만이 아니다

신선한 반려견 사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공하지 않는 날 것의 사료와는 다르다. 가공하지 않은 날 것의 사료와는 달리 신선한 사료는 조리된 제품을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한 마리 반려견만을 위한 특별한 요리법을 고안한 후, 조리해 직접 배달까지 한다.

이는 방부제 처리를 통해 장시간 매장 선반에 보관되는 시중 판매 사료와는 다르다.

올해 초, 국제 저널 벳리코드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35종의 조리하지 않는 사료 중 23%에서 대장균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한 20%에서는 살모넬라균 양성 반응이, 43%에서는 리스테리아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기생충도 검출됐다.

▲식탁 앞에 앉아 있는 반려견(출처=123RF)

더욱 심각한 것은 이 같은 병원균은 인간이 먹는 식품에서도 교차 오염돼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가공되는 않은 사료를 대상으로 유사한 연구가 진행돼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진은 미가공 사료를 먹인 반려견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동물 건강뿐만 아니라 공중 보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수의대학 임상영양학자 제니퍼 라슨 박사는 "반려견용 미가공 사료의 장점을 입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위험하다"며 "해당 제품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하며, 전문가들은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FAM TIMES(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