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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무서워하는 반려동물, 주인이 돕는 방법
등록일 : 2018-05-24 18:14 | 최종 승인 : 2018-05-24 18:14
심현영
▲테이블 아래에 숨은 고양이(출처=픽사베이)

[F.E TIMES(F.E 타임스)=심현영 기자] 어두운 밤 폭우와 천둥번개는 사람에게도 공포스러운 환경이다. 주인이 휴가를 떠난 빈집을 홀로 지키는 반려견이 악천후를 만난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일 것. 현명한 주인이라면, 반려동물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소리에 민감한 반려동물

반려견은 천둥번개가 칠 때마다 몸을 웅크리는 동작을 하는 경향이 있다. 개는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인은 어느 정도 소음에 개들이 영향을 받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에 따른 조치는 반려견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개의 약 30%가 천둥소리에 불안감을 보인다. 외에도 '쾅'하고 울리는 효과음이 개를 당황하게 만든다. 수의사들은 정전기도 개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한다. 개들은 털에 따끔따끔한 정전기가 일어나면 불안해하고 공포심을 느낀다.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겁 먹은 반려견(출처=플리커)

터프츠수의대학 니콜라스 도드만 교수에 따르면, 개는 천둥이 칠 때 정전기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천둥 소리가 들릴 때마다 반려견이 숨을 곳을 찾는 이유다.

고양이도 악천후를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어두워지거나 폭풍이 다가올 때 반려묘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악천후가 발생하면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먼저, 폭풍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발생한다. 따뜻한 공기가 올라가 밀집되면, 폭풍우를 발생시킬 수 있는 구름을 형성한다. 고양이는 이러한 기압 관련 환경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폭풍우와 악천후에 반응한다. 좁고 어두운 곳으로 달아나거나 정신없이 털을 고르기도 한다.

이러한 고양이의 특성은 선원이 배에 고양이를 태운 이유기도 하다. 고양이의 행동과 반응이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용 가능한 기술이 없던 시절 악천후를 미리 감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다.

또, 폭풍이나 악천후가 발생하기 전 고양이가 반응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민속 문화로 구전되기도 했다. 고양이가 앞발로 얼굴을 문지르는 행동을 하면, 원치 않는 기압 변화가 발생해 이동하기 두렵다는 표현이다.

▲테이블 아래에 숨은 반려견(출처=플리커)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을 진정시키는 몇 가지 방법들

주인이 집을 비우는 동안 폭풍이 다가온다면, 반려동물을 케이지 안에 가둬두는 행동은 금물이다. 안전상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키울 뿐이다.

기상학자인 사라 플렛처는 "집에 반려동물을 보살필 사람이 없을 경우 반려동물이 편안한 장소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주인의 의무"라고 말했다. 주인과 떨어져 있는 동안 적절한 먹이와 물, 좋아하는 장난감을 제공하면 악천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인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소리로 천둥번개의 소리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집 밖에서 심각한 악천후가 몰아친다고 해도 반려동물의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다. 식기 세척기나 세탁기를 작동시켜 놓는 방법도 있다.

악천후가 치는 동안 주인이 외출한 경우, 반려동물이 외부 소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도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제공할 수 있다. 수의사들은 반려동물이 불안할 때마다 찾는 안전하고 조용한 장소에 반려동물을 두는 것도 권한다. 이는 옷장이나 찬장 같은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주인들은 반려동물이 천둥번개나 폭풍우 소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소리가 녹음된 오디오에 일부러 노출시키기도 한다. 이 또한 이상적인 방법이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F.E TIMES(F.E 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