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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자녀가 원하는 '파티'...부모가 알아야할 것
등록일 : 2019-11-22 10:45 | 최종 승인 : 2019-11-22 10:46
고철환
아이가 자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완전히 정상이다(사진=123RF)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 대부분의 부모라면 십 대 아이가 파티에 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친구 집에서 잠을 자겠다고 한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항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 대 자녀의 사생활에 매번 간섭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이제 부모의 품속에만 있었던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만의 파티'에 대해 알아보자.

사회화, 성장의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가 자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완전히 정상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부모는 당황하거나 대답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의 청 청소년 시절은 보다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두뇌는 보통 25세가 될 때 까지 발달되지 않는다. 동시에 불행히도 이 시기가 오기 몇 년전인 십 대에는 술이나 담배에 호기심을 보이고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십 대들이 벌이는 파티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들로만 가득찬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독립성과 책임감, 그리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기회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것. 이에 더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어 더욱 바람직하다. 

파티는 자녀가 독립성과 책임감, 그리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사진=123RF)

물론 부모가 파티를 여는 친구에 대해 잘 모르거나 파티에 술이나 약물, 담배 등이 비치될지에 대한 여부 등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녀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쩌면 처음 초대되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 자녀 역시 흥분과 불안 등을 느낄 수도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적당한 계획을 짜며 의사소통하는 것이다. 

안전한 즐거움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와 친구들을 모두 만나 같이 파티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짜며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가령 함께 의상을 고르거나 입는 것 등이다. 

만일 파티에 오는 다른 성인층도 있다면, 알코올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좋다. 단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규칙과 모범을 설명해 다른 여파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파티를 한 곳에서만 할 것인지 이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인지도 모두 물어보고 상의할 수 있다.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파티에 참석하는 다른 친구들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대답하기 꺼려한다면, 이같은 정보가 왜 부모로서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아이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동의하지 말야야한다. 부모는 아이가 파티에서 자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안전에 가장 우선순위를 정해 관련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는 파티에 참석하는 친구들과 관련된 여러 규칙을 정해 아이와 논의할 수 있어야한다(사진=123RF)

기본 규칙 설정

기본 규칙을 설정하는 것도 좋다. 여기에는 파티에 참석하는 시간, 그리고 귀가 시간 및 교통편 등이 포함되지만, 일부 알코올 및 음주에 대한 규칙도 추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의 의견은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이를 미리 예상하고 아이와 타협을 통해 양측이 다 만족할 수 있는 지혜로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녀가 규칙을 어길 경우를 대비해, 이 역시 미리 그 행동에 다른 결과가 수반될 것임을 확실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정까지 귀가 시간을 정했지만 이를 어길 경우, 일주일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 등이다.

비상 대응 도구 및 전략

부모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아이가 언제든지 문자나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비상 전화번호를 설정해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든지 부모에게 알릴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한다. 이외에도 자녀의 전화에 비상 안전 앱을 설치하고, 택시를 타야할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비상금도 챙겨주면 좋다.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