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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람이 먹는 음식, 고양이에게 치명적
등록일 : 2018-05-18 17:46 | 최종 승인 : 2018-05-18 17:46
심현영
▲초콜릿 바를 물고 있는 개(출처=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심현영 기자] 반려묘에게 가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줄 때가 있다. 가족의 일원이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먹던 음식을 주게 되는 경우다. 일부는 식사 후 먹고 남은 반찬을 모아 주기도 한다.

사랑하는 반려묘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고양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고양이도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을 좋아할 것 같지만, 이들은 인간이 먹는 식품에 대한 내성이 없어 치명적일 수 있다. 심각한 소화계 이상을 초래하거나, 최악의 경우 죽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초콜릿

초콜릿은 반려묘에게 치명적이다. 초콜릿에 포함된 테오브로민은 고양이에게 위험하다. 테오브로민은 고양이에게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이나 근육 떨림, 발작 같은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카페인 성분도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고양이가 핥지 못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힐스에 따르면, 카페인 음료에 들어있는 메틸크산틴은 고양이에게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개 얼굴을 그린 라떼 아트(출처=셔터스톡)

우유

어쩐지 새끼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고양이 소화계는 어미 고양이 젖에만 내성이 있으며, 이 또한 새끼 때만 가능하다. 다 자란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으면 락토오스 성분으로 인해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유제품도 고양이에게 해롭다. 버터와 치즈, 우유가 들어간 유제품도 포함된다.

반려견용 사료

육안으로는 유사하게 생긴 반려견용 사료, 전혀 다른 영양소로 이뤄져 반려묘에게는 부적합하다.

고양이와 개는 서로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려묘에게 반려견용 사료를 먹여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반려묘 사료는 단백질과 비타민 A가 풍부해야 한다. 하지만 반려견은 적은 양의 단백질과 비타민A로도 살 수 있다. 따라서 반려묘에게 반려견 사료를 먹이면 필수 영양소가 결핍된다.

참치통조림

사람이 먹는 참치통조림은 염분이 많아 반려묘에게 해롭다. 이는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고양이 희귀병인 지방조직염을 유발한다. 대신 반려묘 전용으로 제조된 참치통조림을 먹여야 한다.

사고 예방법

사람이 먹을 음식은 항상 고양이가 닿지 못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반려묘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남은 잔반도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 만약 고양이가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수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FAM TIMES(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