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aver_tv naver_post kakao_tv kakao_story kakao_plus facebook brunch

아이들 역할 놀이, 창의력 발달 및 사고력 확대에 효과적

   심현영 기자   2018-05-17 14:28
▲소방관 역할 놀이(출처=셔터스톡)

소꿉놀이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놀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성장한다. 특히 미래 직업을 흉내 내는 역할놀이 등 활동은 창의력 발달과 사고력 확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소방관, 경찰 등 미래 꿈을 흉내 내는 역할놀이는 각 직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어른의 입장에서 조화를 이루고 유연하게 사고하며 협동하는 방법을 배운다.

창의적 표현, 어린 시기 형성

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산드라 러스 아동심리학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이 창의적인 인재 또는 예술과 공학,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창의력은 매우 어린 시기부터 확립된다. 부모가 아이와 가상 놀이를 즐겨한다면 아이가 창의력을 가진 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러스 교수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역할놀이는 상상력 및 창의력 발달에 효과적”이라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대상을 표현할 방법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확장된 사고력 발달

러스 교수는 지난 1990년부터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상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연구 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6~10세 연령 아이에게 5분간 블록과 인형을 가지고 놀도록 한다. 이 때 아이들이 놀면서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감정 표현을 채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장난감이 미끄럼틀을 타고 놀거나 괴물로부터 도망치는 상황 등을 가장한다. 이 때 아이들이 공포와 분노, 행복, 슬픔, 당황, 애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러스 교수는 “가상 놀이에서 보다 많은 감정과 상상력을 보여준 아이들이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다”며 “이들은 다방면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마음 이론’과 역할 놀이

예일대학 스콧 베리 카우프만 인지심리학 박사는 “아동 발달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가 중요하다”며 “‘마음 이론’이 가상 놀이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음 이론은 개인의 생각이 타인과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지각한다는 개념이다. 또, 마음 이론은 삶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함을 설명한다.

마음 이론 개념은 전체적으로 사회 활동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을 이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에서 중요한 측면이다. 즉, 여러 사회적 상황을 조사하면서 타인의 의도과 감정, 믿음, 지식 등을 인식하는 것이다.

▲수의사 가상 역할(출처=셔터스톡)

역할 놀이, 공감 능력 키워

부모가 자녀에게 역할 놀이를 권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 놀이는 아이들의 감정 및 사회성 발달에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하는 역할에 몰입하면서 감정 및 사회적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책임이라는 공감 능력을 얻고, 이러한 책임감을 공유하는 방법도 체득한다.

모든 아이들은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행동이다. 가상 놀이는 타인의 감정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즉, 역할 놀이에서 사회적인 규칙과 타인과의 협상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요리사처럼 행동하는 여자 아이(출처=셔터스톡)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베스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