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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할 때의 기본 상식, 올바르게 ‘부의금 봉투 쓰는법’

   홍승범 기자   2018-05-16 16:11

부의금을 내야 할 때에 가장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는 바로 부의금 봉투 쓰는법이다. 막상 조문을 가서 봉투에 그냥 이름만 쓰자니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어떤 식으로 봉투를 써야하는지도 잘 모를 때가 많다.

▲장례식에 조문을 가기 위해 부의금 봉투를 쓰려고 하면 난감할 때가 많다(출처=팩셀스)

최근에는 장례식장에 부의금 봉투가 비치되어 있지만 이런 봉투를 찾지 못하고 또 다급하게 써야할 때에는 직접 빈 봉투에 써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부의금 봉투 쓰는 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부의금 봉투 쓸 때에도 예법이 있다

보통 부의금 봉투 앞면에 쓰는 단어는 부의(賻儀) 또는 근조(謹弔)다. 때에 따라서는 추모(追慕), 추도(追悼), 애도(哀悼) 등의 단어를 쓸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부의(賻儀) 또는 근조(謹弔)를 많이 쓴다. 조의금부의금을 낼 때에 봉투에 쓰는 한문글씨는 꼭 잘 쓸 필요는 없지만 정성껏 쓰는 것이 좋다.

부의금 봉투 쓰는법에서 알아두어야 할 또 다른 포인트는 부의금 뒷면에 이름을 쓰는 법이다. 부의금 뒷면 왼쪽 아래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소속된 곳의 이름을 적으려면 이름 옆에 적으면 된다. 이름은 반드시 세로로 적어야 한다. 직장인의 경우 나중에 상주가 부의금을 구분하기 좋도록 자신의 소속을 써 두는 것이 좋다.

▲부의금의 금액은 되도록 홀수로 하는 것이 좋다(출처=픽사베이)

부의금 액수는 일반적으로 홀수 금액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음양의 조합을 생각하는 오래된 관행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표를 넣는 것 또한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다. 경조사에 부조를 할 때에는 너무 화려한 복장을 하고 가지 않는 것이 상식인데 이는 부의금 봉투 쓰는법에서도 마찬가지다.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봉투나 안의 금액이 비치는 봉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깔끔한 흰색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예의라 할 수 있다. 봉투가 안이 비치는 경우라면 속지를 사용해서 안의 돈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의금(賻儀金)은 부조금(扶助金)이라는 단어로 통칭되기도 하는데 둘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부의금은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에 내는 돈을 말하는 것이고 부조금은 축하하거나 위로하는 의미로 내는 돈을 통칭해서 쓰는 말이다.

부의할 때의 필수적인 예의, 당장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의금을 낼 때에는 처음 예실 앞에 있는 접수대에 방명록을 적고 부의금을 전달한다. 예실에서 상주에게 직접 부의금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부의금은 반드시 예실에 들어오기 전 방명록을 쓸 때에 부조를 받는 이에게 전달하도록 한다.

▲이름을 쓸 때에는 부의금 봉투의 뒷면 왼쪽 아랫부분에 쓰도록 한다(출처=픽사베이)

많은 사람들이 한 봉투에 부의금을 낼 경우에는 일일이 이름을 적기가 어렵다. 이럴 때에는 대표 1명의 이름을 적거나 'OOO 외 몇 명'식으로 적는다. 또한 상주가 알아볼만한 회사나 소속이 있다면 소속회사나 부서이름을 쓰고 일동이라고 하면 된다.

부의금 봉투 쓰는법을 잘 숙지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방문한다고 해도 당장 큰 낭패를 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예법에 맞지 않는 부의금 봉투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 되고 나중에 털어놓고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생각한다면 부의금 봉투 쓰는법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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