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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할 수 없는 반려동물 비만, 보호자의 역할은
등록일 : 2019-11-20 10:23 | 최종 승인 : 2019-11-20 10:39
김선일
비만은 인간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이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라면, 자신의 반려동물의 적정 체중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혹여 체중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과체중 및 비만은 동물의 이동 능력을 저하시켜 신진대사 기능이 점차 떨어진다거나, 장기적으로 심장병이나 고혈압 및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 합병증은 반려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의사와 상담하기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인 힐스펫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 보호자는 특히 병원에 갈때마다 반려동물의 체중을 재고 이를 매번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그동안의 체중 변화를 추적할 수 있어 이상적이다. 

또한 조금이라도 체중 변화가 생길경우, 수의사와 상담해 정상 범위를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방안 및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한다. 일부 사람들은 단순히 사료의 양을 적게 유지하면 체중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착각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모든 반려동물에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매체 위민퍼스트는 일부 동물들은 특별히 구성된 식단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식단 구성 및 양, 그리고 보충제 등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식단 계획 짜기

반려동물의 다이어트 식단 계획 역시 필수적이다. 기르는 동물의 유형과 품종에 따라 각기 다른 식단이 필요한데, 이 역시 수의사와 상의해 개인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진단받았을 경우, 동물의 유형에 맞는 식사 일정을 계획하고 식사량과 성분 구성, 그리고 기타 영양소 등을 알맞게 구성하는 것이다. 특히 이때는 식사 사이에 다른 간식을 주는 것도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끼에 해당되는 식사량을 알맞게 조절하면,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섭취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식사에 만족할 정도의 양과 동시에 충분한 영양소를 함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보호자의 눈대중으로 양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 이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양과 반려동물의 양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이는 자칫 반려동물의 위에 압박을 줄 수 있다.

보호자는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에 위협적일 수 있는 특정 성분이나 음식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초콜릿을 비롯한 포도, 건포도, 그리고 자일리톨 등이다. 이러한 식품에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장기적으로 동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 및 신체 활동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너무 많이 먹고 반대로 운동을 적게 할 경우 체중이 증가한다. 이에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놀이 활동이나 산책, 운동 등이 필수적이다.  

가벼운 걷기 수준의 산책부터 하이킹, 혹은 달리기 및 공 잡기 놀이 등으로, 이들 활동은 모두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효과를 제공한다. 동시에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강화시킬 수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너무 많이 먹고 반대로 운동을 적게 할 경우 체중이 증가한다(사진=셔터스톡)

아낌없는 지원

일부 보호자들은 너무 바쁜 나머지 반려동물의 체중을 줄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애처로운 눈빛에 그만 굴복해버리며 맛있는 음식으로 죄책감을 대신하려 할 수 도 있을 것. 그러나 사료양을 줄이고 간식을 덜 준다고 해서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실망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감정이 아닌 보호자로서의 책임감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에 가장 좋은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더 오랫동안 건강히 살 수 있는 비밀 열쇠와도 같다.

반려동물이 비만해지는 이유

반려동물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지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반려동물 매체 펫MD는 이와 관련, 에너지 섭취와 사용의 불균형이 가장 큰 요소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먹은 양보다 쓰는 양이 더 적을 경우다.

게다가 반려동물의 비만은 나이가 들어갈 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가령 노령견의 경우 어린 강아지들보다 운동이나 신체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욱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비만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비롯한 인슐린종,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