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aver_tv naver_post kakao_tv kakao_story kakao_plus facebook brunch

반려동물이 보이는 노화의 증상, 알아두고 받아들어야

   이경한 기자   2018-05-11 13:25
▲친근한 사이인 개와 고양이(출처=픽사베이)

반려동물을 처음으로 집에 데려왔을 때를 기억하는가? 당시 어린 강아지 혹은 어린 고양이이던 반려동물은 소위 '똥꼬발랄'할 정도로 활기차서 가족들에게 큰 에너지와 기쁨을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반려동물들이 늘 그렇게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반려동물도 자라고, 나이를 먹고,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난다. 반려동물이 예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을 때 우리는 반려동물이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이 든 반려동물은 더 이상 예전과 똑같은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보낼 것이며, 몸무게가 늘고, 근육이 줄어들고, 여러 종류의 질병에 걸릴 것이다. 또 털이 빠지거나 모색이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이 보이는 노화의 징후는 무엇일까?

노화의 징후

▲나이 든 고양이(출처=픽사베이)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나이를 먹고 결국 아름다운 삶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에 비해 동물들의 수명은 매우 짧다. 따라서 동물들은 사람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일찍부터 노화의 징후를 보인다.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었다는 징후는 보통 기력 상실, 체중 증가, 고집 증가, 방광 문제, 탈모, 구취 등이다.

기력 상실

반려동물이 노년기에 이르면 더 이상 활발하기 놀지 않는다. 신체 기능이 퇴화해서 예전처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리기, 등산, 걷기 등 산책 및 놀이 시간이 줄어든다.

그 대신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난다. 산책이나 놀이를 좋아하던 반려동물이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령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체중 증가

신진 대사가 느려지고 갑상선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리고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반려동물의 체중이 늘어난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노령에 접어들었을 때는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젊었을 때와는 영양 요구 사항이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노령 동물의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 문제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고집 증가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반려동물이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당신의 명령어를 따르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것을 행동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것은 노화의 징후일 수 있다.

어떤 동물들은 노화로 인해 주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명령을 따르지 못한다. 그리고 어떤 동물들은 노화로 인해 시력을 잃어서 주인을 따라다니거나 주인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방광 문제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 마치 다시 새끼 때로 돌아간 것처럼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 그래서 배변 훈련이 잘 된 동물도 평소에 싸지 않던 곳에 대소변을 보게 된다.

만약 반려동물이 요실금 증상을 보이거나 배변 문제를 일으킨다면 노화의 징후로 봐야 한다. 이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수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탈모

나이 든 반려동물은 모색이 변하거나 털이 빠진다. 사람과 마찬가지다. 또 가려움증, 피부병, 비듬 등을 겪기도 한다.

구취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 구취가 심해진다. 반려동물이 어릴 때는 구취가 심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구취가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구취의 원인은 대부분 노화로 인한 충치이며, 반려동물이 3살 정도가 되면 치석 등으로 인해 구취가 나기 시작한다.

우리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더 빨리 노화를 겪는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노화는 주인과 가족에게 정신적, 신체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언젠가는 늙어서 힘이 없어지고, 곧 주인의 곁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반려동물을 보살펴야 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베스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