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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보석 '괌', 여행을 위한 팁 공개

   Jennylyn Gianan 기자   2018-05-10 18:38
▲괌에서 본 석양(출처=픽사베이)

독특한 바다와 짙푸른 하늘, 석양은 괌을 어느 관광지보다 돋보이게 한다. 괌은 그곳의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로도 유명하다.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괌을 최우선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 중엔 스릴넘치는 바다 체험, 수 세기 동안의 흥미로운 역사, 최신 패션 트렌드, 야자수 그늘 아래서의 우아한 분위기가 있다. 

▲1948년 지정된 괌 깃발(출처=위키피디아)

<괌 관광>

괌은 묘한 일화를 지니고 있다. 17세기 무렵 포르투갈 출신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괌을 발견했다. 난생처음 본 백인 방문객을 신기하게 여긴 원주민들이 보트 한 척을 훔쳐가자, 마젤란은 이 섬을 '도둑들의 섬(Guam)'이라고 명명했다. 현재 이 섬은 미국 영토에 속해 있다.

레크레이션과 수상레저활동을 원하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장소다. 이 섬은 세 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쪽 지역은 미군 부대의 근거지와 수많은 마을 그리고 괌의 명소 리티디안 비치가 자리해 있다. 중앙에는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상업 및 산업 부지가 세워져 있다. 남쪽 지역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유산과 관련 랜드마크들을 볼 수 있는데, 차모로 문화지구, 코코스섬, 탈로포포 마을의 블랙샌드 해변이 그 예이다. 

▲탈로포포 폭포(출처=위키피디아)

<괌 여행 준비>

괌에서 당신이 모함하지 않고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면, 그 하루는 아마 시간을 낭비한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첫 여정으로 리티디안 포인트 국립야생보호지역 안의 백사장 해변을 갈지도 모른다. 그곳의 조용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길 원한다면 주중에 가기를 권한다.

좀 더 에너지를 쓰고 싶다면, 괌에서 가장 높은 장소인 람람산 등산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400m 높이의 산을 등반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외에도 우마탁 마을과 고대 성 디오니시오 성당과 같은 역사 유적도 둘러볼 만하다. 또한 수도 하갓냐의 명소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도 감상할 수 있다. 

▲괌 자유여신상(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괌 날씨 체크하기>

괌은 두 계절을 지닌 열대기후 지역이다. 12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이며, 그 외에는 우기인데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강수량이 엄청나다. 지상 기온은 26도에서 32도 사이이며, 바다 온도는 28도에서 29도다.  

7월부터 11월 중순까지 태풍이 거의 없긴 하지만 가끔씩은 홍수 등을 동반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괌에 오는 태풍이 모두 강한 것은 아니다.  

▲괌 여행에서 날씨 체크는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

<괌 음식 즐기기>

괌의 빨간 밥은 이곳에서 맛 좋은 음식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괌 사람들은 이 빨간 밥을 다른 음식들과 항상 곁들여 먹는다. 스페인 밥과도 비슷한데, 괌의 빨간 밥은 아초테 씨앗을 주원료로 한다.  

아초테 씨앗을 불린 물로 밥을 지으면 깊은 빨간색과 밝은 오렌지색이 돈다. 색깔의 강도는 얼마나 오래 오초테 씨앗을 물에 불렸냐에 따라 달라진다.

차모로인들의 대표 음식이자, 세비체와도 비슷한 켈라구엔이란 요리도 있다. 이 음식은 레몬주스, 양파, 매운 고추, 소금, 강판에 간 코코넛을 혼합한 양념을 해산물이나 소고기, 닭고기, 스팸 등에 섞에 만들어진다. 괌은 또한 바베큐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혹자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바베큐를 맛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괌 바베큐의 비밀은 간장과 식초, 소금, 흑후추, 양파와 마늘 등을 혼합한 양념을 고기에 오랜 시간 재워둔 점에 있다. 

카돈피카 역시 괌의 로컬 푸드 중 하나다. 차모르어로 스튜라는 뜻의 카돈과 맵다는 뜻의 피카에서 이름이 파생됐다. 따라서 매운 스튜라고도 알려져 있다. 닭고기가 주재료인데, 완벽하게 빨간 밥과 어울리는 음식이다. 괌에는 또한 코코넛 캔디가 있다. 열을 가해 녹인 설탕과 갈아만들어 놓은 코코넛을 섞어 둥글거나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사탕이다. 작아서 간간히 입가심하기에 제격이다. 

▲아초테 씨앗(출처=게티이미지)

<괌에서의 등산>

누군가는 괌에서 산을 타는 것을 하이킹이나 등산이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괌 사람들에게 등산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시골뜨기의 발 구르기'이다. 등산길에 만나는 숨겨진 폭포, 우거진 정글, 그리고 바위 언덕은 흥미진진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단돈 2달러밖에 들지 않으니 하지 않으면 손해. 

괌에서 가장 높다는 람람산은 아갓이라는 남서쪽 지역에 있다. 람람산은 차모로어에서 파생됐는데, 번개란 뜻이다. 이름처럼 30분 만에 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괌의 최고봉 람람산(출처=플리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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