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aver_tv naver_post kakao_tv kakao_story kakao_plus facebook brunch

'보이지 않는 위협' 반려동물 기생충, 어떻게 해결할까?

   이경한 기자   2018-05-10 18:21
▲골든 리트리버와 새끼 고양이들(출처=게티이미지)

우리의 친구인 반려견과 반려묘들은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제 벌레가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은 벼룩과 기생충의 계절이다. 털이 많은 반려동물들의 몸에는 벼룩이나 진드기가 달라붙기 쉽다. 그리고 이런 기생충은 대부분 질병을 일으킨다.

벼룩과 진드기의 차이점

반려동물의 털과 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기생충이 벼룩과 진드기다. 이 곤충들은 반려동물에게 질병을 전염시키기도 한다.

벼룩은 날개가 없으며 단일 숙주에 붙어 사는 기생충이다. 따뜻한 기온에서 번성하며 바르토넬라증, 촌충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진드기는 기생충이지만 거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나 이상의 숙주를 대상으로 삼으며 오랜 기간 동안 동일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기생충은 잘 죽지 않으며 라임병, 록키산 홍반열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생충 종류

앞서 언급했듯 벼룩과 진드기는 반려동물의 몸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들은 벡터 매개 질병 및 다른 여러 질병을 옮기는 외부 기생충이다. 벼룩이나 진드기처럼 반려동물의 털 속에 숨는 기생충을 외부 기생충이라고 하며 반려동물의 장기 내부에 서식하는 기생충을 내부 기생충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외부 기생충으로는 벼룩, 파리, 이, 좀진드기, 참진드기 등이 있다. 일반적인 내부 기생충으로는 회충, 심장사상충, 촌충, 지아르디아, 구충, 콕시디아 등이 있다.

반려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위

반려동물은 기생충과 직접 접촉, 다른 감염 동물과 접촉, 기생충에 감염된 지역에 노출, 모기 물림,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 섭취 등의 과정을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적지만 매일 산책을 가는 개나 산책묘는 기생충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반려동물과 여행을 하다가 반려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생충에 감염된 지역에 노출되면 반려동물이 기생충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

▲진드기 때문에 가려워하는 개(출처=게티이미지)

반려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됐는지 알아보는 방법

반려동물은 외부 기생충에 감염됐는지 내부 기생충에 감염됐는지 여부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인다.

벼룩, 진드기, 이 등의 외부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반려동물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반려동물이 과도하게 긁는 행동을 보인다. 또 자신의 털을 씹을 수도 있다. 반려동물이 가려워하는 부위의 털이 빠지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내부 기생충 감염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감지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만약 증상이 나타났아면 이미 내부 기생충이 상당히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내부 기생충 감염 증상은 구토, 설사,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복부 팽만 등이다. 토사물과 배설물에 기생충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면 해야 할 일

반려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의심이 든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몸에서 가능한 빨리 기생충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기생충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동물이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질병을 동물매개 감염질병이라고 한다. 이런 질병으로는 광견병, 췌장 질환, 기생충 감염, 라임병, 구충, 옴, 회충 등이 있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을 막는 방법

반려동물과 더 나아가 사람 가족들이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예방 접종 주기를 잘 지키고 외부 구충을 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반려동물의 털과 몸을 잘 살피고, 벼룩이나 진드기 방지용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또 내부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에게 늘 깨끗하게 보관된 음식과 물을 먹이고 백신이나 의약품을 투여해야 한다.

▲개에게 예방 접종 중인 수의사(출처=게티이미지)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베스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