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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소아비만, "부모 먼저 올바른 습관 실천해야"
등록일 : 2019-11-19 10:43 | 최종 승인 : 2019-11-19 10:44
고철환
아동 비만은 향후 성인기에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사진=123RF)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 1980년대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늘고 있다. 아이들도 방심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달콤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고 신체 활동량이 낮아 소아비만인 아이들이 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소아비만과 관련된 올바른 예방법을 알아보자.

비만이란?

비만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겪는 건강 상태이자 만성적인 질환의 일종이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로 비만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는데, 성인 가운데 35%가량이 비만으로 간주될 정도다. 아동 역시 비만에서 자유롭지 않다. 무려 17%가 만성 질환을 겪고 있는 것.

비만은 그 자체로서도 위험하지만, 당뇨병이나 심부전, 우울증 및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일부 아이들은 비만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에서 왕따나 괴롭힘을당하기도 하는데, 방치될 경우 점점 고립되고 소외되는 느낌으로 이어져 우울증이나 자해, 혹은 자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비만은 시간이 갈수록 특정의 건강 상태를 야기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더욱 최악인 것은 비만이 그다지 치료가 쉽게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으로, 궁극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이 같은 여러 요인은 부모들이 자녀의 비만을 심각히 여기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이유가 된다. 보통 어려서부터 비만인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 상태를 그대로 유지, 결국엔 당뇨병이나 심장병,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이나 심부전, 우울증 및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사진=123RF)

비만의 원인

아동 비만에는 몇 가지의 특정한 유발 요인이 존재한다. 온라인 매체 웹MD에 따르면, 이들 요인의 대표적 사례는 유전학과 신체 활동 부족, 식욕 부진 패턴 및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등으로, 요인이 모두 조합될 경우 치명적인 건강 상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호르몬의 문제로 인해 비만이 되는 사례도 있는데, 이때는 정확한 검진을 통해 의학적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비만인지 과체중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도 한다. 이 역시 병원을 방문해 전반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과체중 및 비만을 판단할 수 있는 측정법 가운데 흔하게 쓰이는 방식은 체질량지수(BMI)로, 체중과 신장에 대한 표준값을 비교해 판단한다. 그러나 아동의 경우 연령과 성장 패턴도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자녀의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해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한다(사진=123RF)

비만 방지하려면

부모들이 자녀에게 힘써야 하는 여러 가지 일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균형식을 제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다. 혹은 이미 과체중 상태나 비만이라면 의사와 적절한 상담을 통해 올바른 다이어트식을 제공하고 운동 및 신체 활동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영양이 특히 중요한 요소로, 가능하다면 표준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또한 주변의 어른들, 대표적으로 부모의 행동과 습관을 모방하고 따라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도 상기할만하다. 자녀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식습관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조깅하고 운동하는 모습, 틈틈히 산책하고 밖에서 신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에 더해 자녀가 골고루 여러 영양가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먼저 채소와 과일 등을 맛있게 섭취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너무 바빠 아이와 함께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없다면 가까운 문화 센터나 기타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스스로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은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인 아이들이 피해야 할 나쁜 습관 가운데 하나다. 기술의 발전은 많은 혜택을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신체 활동을 줄이고 게으른 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었기 때문. 부모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아이가 앉아서만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식단은 아이의 건강에 가장 좋고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또한 식사 전 아이에게 달콤한 간식이나 디저트를 주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아이의 향후 식습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E TIMES(F.E 타임스)=고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