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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봄나들이, 쏘카, 그린카 등 카쉐어링 이용 시 도움될 만한 tip 정리
등록일 : 2018-05-08 11:46 | 최종 승인 : 2018-05-08 11:46
선우정수

[F.E TIMES(F.E 타임스)=선우정수 기자] 벚꽃놀이 시즌은 지났지만, 5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5월달은 어린이날의 대체휴일인 5일~7일까지의 연휴 외에도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22일 석가탄신일처럼 징검다리로 쉴 수 있는 휴일이 있어서, 연차를 적절히 이용할 경우 이 역시 연휴처럼 즐길 수 있다. 이런 시기를 이용하여 국내외로 관광을 즐기면서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들은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차 없이도 여행을 갈 수는 있다. 그러나 가족 단위의 나들이 등 많은 짐을 챙겨 이동해야 한다거나, 시간제약 없이 편하게 이동하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자동차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쉐어링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렌터카 대비 편리하게 차를 빌릴 수 있게 됨에 따라 '쏘카', '그린카' 등 카쉐어링 업체의 차를 타고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카쉐어링을 이용한 봄나들이가 보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카쉐어링을 이용할 때 유용할 만한 몇 가지의 팁을 정리해 보았다.

그린카, 쏘카 어플 통해 모든 것을 진행하는 만큼, 스마트폰은 필수!

카쉐어링을 이용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매개체는 바로 '스마트폰'이다. 기존의 렌터카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어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차를 빌릴 수 있었다면, 카쉐어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물론 차량 대여신청 정도는 PC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 중인 차량의 잠겨 있는 문을 열거나 사용을 모두 마친 후 반납신청을 할 때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해당 카쉐어링의 어플을 통해 모든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만약 차량이 지정된 대기 위치에 없을 경우 이를 찾기 위해 비상등을 점멸하거나 클랙슨(경적기) 등을 울리는 기능도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라도, 카쉐어링을 이용할 때만큼은 좀 더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약시간에 제때 차를 이용하지 못 하게 되거나, 만약 별도의 연장신청 없이 반납예약시간이 되었는데도 스마트폰이 방전되어 차를 반납하지 못 하면, 추가요금을 물어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쉐어링 존에서 다음 이용자를 대기 중인 카쉐어링 차량들. 국내 카쉐어링도 이와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그린카, 쏘카 이용방법에 왕도가 있을까? '받을 때는 꼼꼼히, 사용할 때는 깨끗하게'

쏘카와 그린카는 예약시간이 되기 각각 10분 전과 15분 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오후 9시에 그린카를 예약했다면, 8시 45분부터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예정된 시간보다 좀 더 이용하라'는 배려라기 보다는, 차 이용 전 '차의 상태가 괜찮은지' 점검하라고 주어지는 시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카쉐어링 차량들은 공공장소에 주차되어 있고, 차량의 대여와 반납 과정에서 업체 측의 개입도 최소화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차량 대여자가 차를 이용하기 전에 차량의 상태를 확실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차체에 큰 흠집 등의 손상이 발생했다거나, 범퍼 등이 파손되었음을 인지하지 못 하고 이용했다가는, 다음 사용자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고객센터 측에 고지했을 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또한, 타이어 마모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주행을 했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예약시간보다 좀 더 넉넉하게 차를 찾으러 가서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만약 이러한 문제를 확인했을 시에는 쏘카 고객센터 등에 연락하여 차량의 상태를 보고 후, 다른 차량을 안내 받는 등의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최대한 깨끗하고 청결하게 이용해야 한다. 차량을 반납한 후 관리자의 점검과 정돈 없이 바로 다음 이용자가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전 사용자가 지저분하게 쓴 차를 바로 자신이 이용할 수도 있으니, 카쉐어링을 보다 즐겁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배려와 매너가 필요하다.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반납 전 세차를 했다는 것을 인증한 이용자에게 할인 포인트 등의 혜택을 주기도 한다.
만약 흡연자라면 카쉐어링 이용 중 차내에서의 흡연만큼은 절대 하지 않기를 권한다. 차량 내 담배 냄새는 내장재 곳곳에 배어 좀처럼 빠지지 않다 보니, 비흡연 이용자들이 곤욕을 치르기 십상인 만큼 심각한 비매너로 간주된다. 때문에 몇몇 카쉐어링 업체들은 카쉐어링 이용자가 차량 내 흡연을 하는 것이 적발됐을 시 이용자에게는 벌금 및 카쉐어링 자격 박탈 등의 강력한 재제를 가함과 동시에, 흡연 장면을 신고하는 이용자에게는 대량의 포인트로 포상을 하는 등 차량 내 금연을 위해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카쉐어링 차량 내 흡연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출처=픽사베이)

■ 그린카, 쏘카 이용요금 관련 팁은?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상 렌트카가 더 나을 수도… 

일반적으로 카쉐어링에서 차량을 예약할 때의 요금은 동일 차량을 같은 기간 동안 대여한다고 가정했을 시, 렌터카 대비 저렴한 편이다. 여기에 굳이 대리점까지 갈 필요 없이 집 근처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편의성에서도 앞서다 보니,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카쉐어링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주행요금'이다. 렌터카가 차량을 이용하는 내내 필요에 따라 주유나 LPG 충전을 해가며 사용하는 반면, 카쉐어링은 대여기간 동안 총 주행거리를 산정하여 차량 반납 시 추가로 주행요금을 부과한다. 요금 산정 방식은 차량의 크기나 유종, 연비에 따라 1킬로미터 단위로 부과하게 된다.
만약 종각역에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까지 LF 쏘나타 LPG로 왕복한다고 가정했을 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략 444km가 나오게 된다. 고속도로 이용이 대다수인 루트이지만 시내 정체 등을 감안하여 고속도로 공인연비보다 약간 낮은 10km/L로 가정했을 시, 연료 소모량은 약 44리터로 5월 7일 LPG 평균가격인 827원에 대입하면 연료비는 약 3만6천원 정도가 소요된다. 렌터카에서 차를 빌렸을 시 4만원 정도 충전한다면 경포대 외의 다른 강릉 관광명소까지도 구경하다 올 수 있지만, 카쉐어링으로 이용할 경우, 1km당 주행요금이 140원인 그린카의 LF 소나타 LPG 모델은 왕복에만 6만 2천원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정동진이나 강릉 오죽헌 등의 다른 관광지까지 들렀다 올 경우 그에 따른 이동거리 증가로 주행요금 또한 증가한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히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꼼꼼한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카쉐어링은 편의에 따라 차량을 빌렸던 카쉐어링존과 반납하는 카쉐어링존을 다르게 지정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예약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이면 빌렸던 곳에서 반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쏘카는 T멤버십, 그린카는 KT멤버십과 L포인트를 이용하여 예약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어플 내에서 연동해 놓는다면 차가 필요할 때 조금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팸타임스=선우정수 기자]

[F.E TIMES(F.E 타임스)=선우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