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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세종대왕이 늦둥이 막내아들에게 준 선물은 하늘다람쥐?
등록일 : 2018-05-02 19:58 | 최종 승인 : 2018-05-02 19:58
박태호
▲사진 출처=하늘다람쥐 전문 루블리제 홈페이지

[FAM TIMES(팸타임스)=박태호 기자]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해심, 배려심, 포용력 등을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교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애완동물을 키우려고 하면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기존 애완동물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애완동물 하늘다람쥐가 세종실록의 기록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영응대군은 세종대왕이 38세, 소헌왕후가 40세 때 낳은 늦둥이였는데, 세종은 막내아들을 무척 사랑했다고 한다. 모든 왕자들은 궁중에서 임금을 '진상(進上)'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세종은 대군에게 "너는 나이 15세 이전에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할 만큼 왕의 사랑이 각별하였다. 실록에도 영응대군을 위해 애완동물을 바치게 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세종실록 95권, 세종 24년 3월 10일 신미 5번째기사 1442년 명 정통(正統) 7년

"조수량에게 날다람쥐 두 마리와 독수리 새끼 두 마리를 바치게 하다."

강원도 관찰사 조수량(趙遂良)에게 날다람쥐[鼯鼠] 두 마리와 독수리[鷲] 새끼 두 마리를 바치게 하니, 영흥 대군(永興大君)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한글을 창제한 성군으로 널리 알려진 세종대왕의 아들사랑 면모를 엿볼 수 있어서 기록이면서, 현시대 새로운 가족형태에 따라 다시 각광받는 애완동물 하늘다람쥐에 대한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귀여운 외모 외에도 애완동물을 키우기로 마음먹었을 때 고민하게 되는 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햄스터, 슈가글라이더와 달리 취선이 없어 냄새가 적은 편이다. 미니애완동물이기 때문에 털날림이나 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능은 IQ80 정도로 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기르지 않아도 먹이를 주고 얼굴을 익히면 사람을 따른다. 주인이 부르면 알아듣고 다가오거나, 애교를 부리는 등 친밀한 반응을 보인다. 주인이 집을 비우는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잠을 자는 야행성 동물로, 직장인 또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 좋다.

하늘다람쥐는 현재 국내에서 포획이 금지된 천연보호동물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육하는 하늘다람쥐는 북미산 하늘다람쥐이며, 합법적으로 한국에 수입이 되고 있다. 유대감, 사회성, 사육 가능 환경 면에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반려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FAM TIMES(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