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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괴롭히는 벼룩과 진드기 해결하려면?
등록일 : 2019-11-12 13:36 | 최종 승인 : 2019-11-12 13:36
김영석
진드기와 벼룩은 둘다 기생충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습관은 완전히 다르다(사진=셔터스톡)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 다른 해충과 마찬가지로 진드기와 벼룩은 반려동물 소유자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풀밭에서 자주 산책하는 반려견 주인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진드기와 벼룩은 1년 내내 쉽게 볼 수 있지만, 특히 여름에 더 번성하며 따뜻한 지방에 사는 반려동물에게는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개나 고양이의 몸에 진드기나 벼룩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 보조제 및 건강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인 시너지 랩(Synergy Labs)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진드기와 벼룩은 기생충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둘의 습관은 완전히 다르다. 진드기나 벼룩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두 기생충의 습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진드기와 벼룩의 차이점

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기 때문에 거미와 관련이 높다. 진드기는 대개 벼룩보다 덩치가 크고, 한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옮겨갈 수 있다. 즉, 진드기는 반려동물의 몸에 붙어 집안에 들어온 다음 사람의 몸으로 옮겨갈지도 모른다. 진드기는 최대 3년을 살며, 반려동물의 몸에 붙어 피부 아래로 머리를 들이민 다음 피를 빨아먹는다. 진드기는 벼룩보다 징그럽게 생겼고, 반려동물에게 더 좋지 않은 피해를 입힌다. 만약 반려견의 피부가 매우 민감하다면 진드기에 물려 자국이나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반려동물의 몸에서 두 마리 이상의 진드기를 발견한 경우 동물병원에 가는 편이 좋다.

벼룩은 진드기보다 약간 작으며,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검은 점처럼 보인다. 몸에 벼룩이 있는 반려동물에게서는 마치 검은색 각질 같은 것이 생기는데, 벼룩의 배설물이다. 벼룩은 높이 점프할 수 있다. 벼룩을 제거하려면 아주 촘촘한 빗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털을 여러 번 빗고, 샴푸로 반려동물을 깨끗하게 씻기면 된다. 만약 벼룩이 너무 많거나 감염이 걱정된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해 적절한 약물이나 제품을 활용한다.

벼룩은 높이 점프할 수 있어서 한 동물에게서 다른 동물로 이동한다(사진=셔터스톡)

진드기와 벼룩이 우려되는 시기

일부 진드기는 반려동물과 인간에게 매우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사우스보스턴동물병원에 따르면 진드기로 인해 걸릴 수 있는 병 중 하나가 라임병이다. 라임병의 증상은 식욕 부진, 관절 부종, 신부전, 림프절 부종 등이다.

진드기로 인한 또 다른 치명적인 감염병은 사이톡시오아증(Cytauxzoonosis)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편이지만 위험한 병이다.

라임병의 증상은 식욕 부진, 관절 부종, 신부전, 림프절 부종 등이다(사진=셔터스톡)

진드기와 벼룩 제거하기

반려동물을 진드기와 벼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편이 좋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진드기 및 벼룩 제거제를 알아보자.

1. 국소 의약품 : 국소 부분에 바르는 의약품이다. 동물병원이나 온라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반려동물의 목덜미 부분에 발라주는 편이 좋다. 단, 사용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정독하도록 한다. 어린 강아지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2. 파우더 : 파우더를 구입할 때는 진드기와 벼룩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파우더를 조금 덜어내 반려동물의 몸에 바른 다음 털어낸다. 파우더 타입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반려동물의 호흡기에 들어가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

3. 경구 약물 : 진드기와 벼룩을 제거할 수 있는 경구 약물은 동물병원이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용한다. 단, 사용하기 전에 수의사의 조언이 필요하다.

4. 샴푸나 용액 : 특히 약용 샴푸 등의 용액은 반려동물의 몸에 붙은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털에 직접 바르거나 스펀지를 사용해 두드리듯 바른 다음 조금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낸다. 다만 강력한 용액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용액이 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F.E TIMES(F.E 타임스)=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