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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면 남성 성 기능 저하된다? “부정적 영향 없어”

   이경한 기자   2018-04-16 13:29
▲자전거를 타는 여성(출처=셔터스톡)

최근 자전거가 남성의 성 건강과 비뇨기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싸이클과 달리기, 수영 등은 건강관리와 몸매 만들기를 목적으로 많은 사람이 즐기는 운동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싸이클이 정자 건강 및 발기기능 저하 등 성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싸이클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운동”이라며 “특히 싸이클은 암 발병 위험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주장했다.  

▲심혈관 개선에 효과적인 싸이클(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연구 절차 및 결과  

연구팀은 싸이클 선수 2,774명, 수영 선수 539명, 육상 선수 789명 피험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연구 참가자의 성 건강 및 비뇨기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비뇨기과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 그룹 모두 비슷한 성 건강과 비뇨기 기능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싸이클 선수들은 요도 협착증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고강도 훈련을 하는 싸이클 선수와 여가로 싸이클을 타는 사람들 간 특별한 차이는 없었다.  

선임 연구원인 벤자민 브레이어 박사는 “싸이클이 심혈관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자전거를 타는 시간의 20% 이상을 서서 탄다면 생식기 무감각증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가 싸이클과 성 건강 및 비뇨기 기능의 연관성을 연구한 최대 규모의 비교 연구”라며 “연구를 통해 싸이클의 효과가 밝혀졌으며, 싸이클 선수들은 기존 운동 방법을 지속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자전거와 도로 표면이 사람에게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또, 주의할 점은 핸들 높이가 안장 높이보다 낮은 경우 생식기 무감각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장에 쓸려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전거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출처=플리커)

올바른 안장 높이  

싸이클 전문매체인 싸이클링위클리는 “편안함을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며 최적화된 상태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전거 안장이 잘못 위치하면 무릎 통증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전직 프로 싸이클 선수인 지미 조지는 “자전거를 조절할 때 안장의 높이부터 맞추면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뒤따라간다”며 “타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껴야 오랫동안 탈 수 있으며 페달을 더욱 세게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안장 높이는 안장에 앉았을 때 페달이 최하단 위치 시 무릎이 약간 구부러져야 좋다. 너무 낮거나 높은 안장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자전거 안장 높이를 설정할 때는 뒤꿈치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질 정도로 맞춘다. 이때 앞부분으로 페달을 밟으면 페달이 무릎이 적절하게 구부러지는 높이가 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