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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지구 함께 나눠쓰기, 자녀에게 가르치는 생명존중법

   Jennylyn Gianan 기자   2018-04-16 11:54
▲동물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같이 생존해간다(출처=픽사베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인간과 같이 생존해가는 동물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역시 일전에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을 대하는 방식에 의해 판단될 수 있다며, 동물 존중에 앞장섰다.

동물의 존재를 존중하는 데 있어 특별히 필요한 기술은 없다.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존재로서 서로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완벽한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과 자아는 함께 생존해야 할 동식물을 멸종 위기에 처하게 했고, 결국 생태계는 균형을 잃으면 재난과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 인구의 약 30~60%의 목숨을 앗아간 14세기의 흑사병, 그리고 수분 매개체인 꿀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재까지도 인간의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르며 몰락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문제들은 의외로 작은 부분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후세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해 동경과 존중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목적 지향적 훈련

단지 동물 보호단체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은 근본적인 가르침이 될 수 없다. 말하거나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 미묘하지만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접근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절대 부드럽고 차분하게 행동할 수 없다. 따라서 동물과 아이에게 모두 해가 되지 않도록 목적 지향적인 방법이 되어야 한다.

1. 동물을 예뻐하는 방법을 배운다

핵심은 바로 "부드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을 부드럽게 만지는 방법, 특히 털이나 깃털 방향으로 동물을 쓰다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나 눈처럼 민감한 부분을 만지려 할 경우에는 저지하고, 대신 동물이 아이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의 냄새를 맡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동물은 상대를 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

2. 반려동물에 대해 책임감을 길러준다

자녀가 반려동물을 잘 대해주길 원하는 부모라면 아마도 동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집안에는 2~3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을 수 있다.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면 아이가 동물과 상호 작용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이에 반려동물과 연관된 사소한 심부름이나 특정 임무를 주면 아이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후세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동물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출처=픽사베이)

3. 아이의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을 살핀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어린아이에게는 충분히 호기심이 유발될 만하다. 아이가 다가가 꼬리를 잡고 당기기 전에 동물의 꼬리는 잡거나 쥐고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의 쓰다듬거나 예뻐하는 행동이 다소 공격적으로 비칠 수 있어 반드시 아이의 행동을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핵심은 "부드럽게" 접촉하는 것이다.

4. 동물을 괴롭히지 않도록 지도한다

동물과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자신감이 붙은 아이가 동물을 놀라게 하고 괴롭히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돌을 던지거나 빤히 쳐다보며 무서운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은 인간에게는 즐거울 수 있지만, 동물의 입장에서는 전혀 유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천성이 유순한 동물일지라도 지나친 불쾌감이나 공포심을 느끼면 무는 행동을 할 수 있다.

5. 동물의 몸짓(바디랭귀지)를 이해한다

아이는 동물이 귀여워 같이 놀고 싶어도 막상 동물은 달아나거나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계속 접근한다면 동물은 궁지에 몰렸다고 느껴 쉿 소리를 내거나 으르렁 거리게 된다. 아이는 이런 행동이 동물이 현재 기분이 좋지 않고 자신의 공간에서 지내고 싶다는 의미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6. 서식지 존중을 가르친다

나비를 찾으러 꽃밭으로 가거나 개구리를 보기 위해 연못을 찾는 것은 동물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환경을 돌보는 것과 관련해 매우 큰 교훈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을 이를 통해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 지구를 구성하는 멋진 생물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작은 음식 하나로, 바다에 버려진 작은 빨대 하나가 그 속에 살고있는 거북이나 다른 물고기의 몸 속으로 들어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이는 동물의 서식지의 신성함을 유지하는데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지구 온난화 같은 추상적인 환경 문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할 때 환경친화적인 행동을 동물과 엮어 설명하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게게 동물을 부드럽게 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출처=픽사베이)

7. 함부로 동물을 죽이지 않도록 지도한다

동물을 죽이는 것은 안된다. 때때로 예기치 못하게 거미나 도마뱀 같은 친숙하지 않은 동물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놀라서 이들을 죽이는 대신 파리나 모기 같은 벌레들이 전파하는 질병을 예방하는데 이런 동물이 가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집안으로 들어온 동물을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외부로 내보내면 된다.

8. 책과 영화로 동물과 친해질 수 있다

동물에 대한 존중과 동정심을 불러올 수 있는 학습 자료나 영상물을 보면 고무적인 스토리에 반해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가령 니모를 찾아서나 101마리의 달마시안, 라이온 킹 등은 동물에 대한 사랑과 존중,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교훈도 주는 가치 있는 도구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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