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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닮은 앵무새 '썬코뉴어', 매력 집중탐구

   Jennylyn Gianan 기자   2018-04-13 18:03
▲썬코뉴어는 코뉴어 종 가운데서 가장 다채로운 색상을 지녔다(출처=픽시어)

태양의 화려함과 강렬함을 닮은 새가 있다. 붉은색부터 노란색, 초록색, 오렌지, 그리고 파란색과 바이올렛까지. 태양을 닮아 이름도 썬코뉴어다. 코뉴어 종 가운데서 가장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이 새를 반려조로 기르고 싶다면? 썬코뉴어의 매력을 소개한다.

썬코뉴어

컬러풀한 색상과 멋진 개성으로 반려조로도 인기가 많은 이 새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까지 남아메리카 북동부에 걸쳐 다양하게 서식한다. 야생의 자연 서식지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열대 우림으로, 낮에는 먹이를 사냥하고 밤에는 나무에 둥지를 튼다.

하루에도 수 마일을 날 수 있으며 비교적 빠르고 민첩한 능력을 갖췄다.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는 부리가 지지 역할을 하고 발로는 먹이를 잡는 데 사용한다. 다른 새들과도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일부일처제로 생활한다.

몸집은 중간 크기로 부리에서 꼬리 끝까지 평균 30cm가량 된다. 무게는 약 110g이다. 너무 마르지도 너무 거대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크기이기 때문에, 이 새를 기르고 싶은 이들에게는 마코앵무새 같은 대형새보다 공간이 덜 필요하다는 이점이 있다.

가장 뚜렷한 외형적 특징은 눈 주변의 하얀 반점이다. 깃털 또한 매우 매력적이고 화려하다. 생후 1년 때부터 전체 깃털의 색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어린 새들은 성체에 접어든 새들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첫 번째 깃털의 색상은 올리브그린 빛으로, 6개월이 되면 서서히 옐로우와 오렌지빛으로 변한다.

평균 수명은 최대 30년으로, 유지 관리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할애해야 한다. 이에 충동적으로 입양하거나 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올바르게 훈련받거나 자라지 못하면 파괴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에 보호자는 새들과 긍정적이고 즐거운 관계를 쌓기 위해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말하는 능력은 없지만 일부 썬코뉴어들은 몇 개 단어를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소리내기

다른 일부 앵무새처럼 크게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어 만일 아파트에서 생활한다면 반려조로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특히 아침에 해가 뜰 때와 저녁에 해가 질 때는 마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이 소리는 수 마일가량까지 들릴 수 있을 정돈데, 야생에서 먹이를 찾으며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식의 하나다. 그러나 집안에서 이런 소리를 낸다면 보호자는 난해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앵무새 특유의 말하는 능력은 없지만, 일부 썬코뉴어들은 몇 개의 단어를 말하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그러나 호루라기 소리나 초인종 소리, 전자레인지의 작동 소리를 모방할 때가 더 많다.

▲활동적이기 때문에 날아다닐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출처=픽사베이)

기타

식단으로는 야생의 경우 과일을 비롯해 견과류, 씨앗 등이지만, 집에서 키울 때는 반려조 전용의 균형 식단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잎이 많은 채소와 뿌리채소가 좋고, 고구마는 약간 쪄주면 좋다. 가끔씩 간식으로 호두나 아몬드, 과일을 주면 좋아한다.

썬코뉴어는 비교적 활동적인 새에 속한다. 이에 날아다니는 것을 비롯해 여러 곳을 탐색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적절한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 새장 밖으로 나와 날개를 펴고 이곳저곳을 날아다닐 수 있을 만큼이 좋고, 새장에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장난감과 액세서리를 비치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 질병에도 취약한데, 식욕부진이나 역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선위확장증(PDD, proventricular dilatation disease)이 대표적이다. PDD에 걸리면 새가 설사를 하거나 대변의 형태가 무르고 물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행동 장애로는 자해나 깃털을 뽑는 행위가 있는데, 신체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고 느낄 때까지 이 행동이 계속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행동 장애는 친구를 만들어 주거나 풍부한 활동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새가 먹이를 사냥할 기회를 주고 장난감과 놀이 시간을 마련해주거나 자연에서 할 수 있는 둥지를 틀고 날아다니는 활동을 독려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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