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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반려묘의 '공격성', 어떻게 해결할까?

   Jennylyn Gianan 기자   2018-03-28 14:01
(출처=픽사베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나름의 공격성을 보일 때가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고양이 또한 공격성을 보인다. 사실 고양이의 공격성은 고양이 행동 문제 중 두 번째로 흔한 것이다. 고양이의 공격성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대한 위협적이고 상해를 주는 행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양이의 공격성을 무시하거나 경시하면 행동 문제가 더욱 악화되며, 고양이는 발톱과 이빨이 매우 날카롭고 야생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사람이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면 감염성 질병에 걸릴 우려도 있다.

동물의 공격성은 어느 정도 본능이지만 가정에서 자라는 반려묘의 야생성이 지나치게 두드러진다면 평화로운 생활에 위협이 된다. 공격적인 고양이는 가족뿐만 아니라 손님, 다른 반려동물을 해칠 수 있다. 고양이를 잘 다룬다고 생각하는 숙련된 고양이 소유자여도 고양이의 공격성을 마주하면 큰 상처를 입게 된다.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유

공격적인 고양이를 다루는 것은 매우 무섭고 어려운 일이다. 우선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이 신체 언어로 의사 소통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신체 언어란 표정, 자세, 신체 부위의 움직임 등을 포함하며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의 행동을 보고 고양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마르시 코스키 박사는 "고양이의 공격성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떤 행동이나 환경이 고양이의 공격성을 유발하는지 알지 못하는 때가 많다. 그저 고양이의 공격적인 행동이라는 결과만 보고 고양이가 공격적이라고 오해한다"고 말했다.

코스키는 "고양이가 공격성을 보일 때는 이유가 있다. 따라서 어떤 원인 때문에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보였는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픽사베이)

고양이의 공격성은 애초에 공격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없었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성향이다. 고양이가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고통스러울 때 : 고양이는 몸이 아플 때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것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다. 몸이 아픈 고양이는 누군가가 민감한 부위를 만졌을 때 쉿하는 소리를 내며 하악질을 한다. 또 누군가가 자신을 때리거나 걷어 차서 고통을 느꼈다면 고양이는 공격성을 보일 것이다.

2. 두려울 때 : 고양이는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성을 보인다.

3.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았을 때 : 발정기를 맞이한 고양이의 주변에 이성 고양이가 있다면, 특히 수컷 고양이들은 공격성을 보이기 쉽다.

4.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환경에서 사는 고양이는 시종일관 예민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쉽다.

 

고양이 공격성의 신호

앞에서 언급했듯 고양이는 신체 언어로 의사 소통을 한다. 고양이의 신체 언어는 강아지의 신체 언어보다 해석하기 어렵지만,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고양이의 공격성에는 두 종류가 있다. 공격형 공격성과 방어형 공격성이다.

공격형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는 뻣뻣한 직립 자세를 취한다. 꼬리가 빳빳하게 서 있으며 눈동자가 날카롭게 수축되고, 머리의 위치가 낮아진다.

그리고 대상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등을 둥글게 말고 귀는 앞쪽을 향하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대상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기도 한다.

반면 방어형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의 태도는 약간 다르다.

이런 고양이는 꼬리를 말아 몸을 감싸거나 다리 사이에 꼬리를 넣는다.

그리고 대상을 직접 쳐다보지 않고 대상이 있는 쪽으로 등을 돌린다.

입을 벌리고 하악질을 하고, 앞발로 대상을 빠르게 타격하기도 한다.

공격형 공격성이든 방어형 공격성이든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는 이빨이나 발톱으로 대상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의 공격성에 대처하는 방법

만약 고양이의 공격성이 갑작스럽거나 너무 자주 발생한다면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의학적인 문제 때문에 공격성이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공격성을 보일 때 유리컵을 숟가락으로 치는 등의 소음을 만들어 고양이의 주의를 끌어도 좋다. 고양이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격성이 완화됐다면 놀이를 시작해 고양이의 주의를 완전히 돌린다. 또 긍정강화 훈련 등의 행동으로 고양이가 착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출처=픽사베이)

요약하면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은 착하고 성격이 좋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어떤 요인에 의해 바뀐다. 따라서 동물이 불쾌함을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끼리는 말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주인으로서 우리는 반려동물의 나쁜 행동에 곧바로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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