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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효능 간·신장에는 오히려 독? 만성염증 해결사 유기농 노니 직구 열풍...노니 원액 주스 만들기
등록일 : 2019-11-06 09:35 | 최종 승인 : 2019-11-06 09:35
양윤정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

[FAM TIMES(팸타임스)=양윤정 기자] 건강을 위해서라면 먼 나라에서 자라는 과일이야 쉽게 구할 수 있다. 그건 과거에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최고의 의관 허준이 지필 했다는 동의보감에는 한 열대 과일이 적혀져 있다. 그 이름은 '노니'. 동의보감에는 노니는 해파극, 파극천이라고 설명했다. 뜻은 "기운이 바다까지 간다" 그리고 "땅에서 하늘까지 힘이 솟구친다"다. 먹으면 기운이 쑥쑥 올라간다는 노니. 어떤 효능을 가졌길래 그럴까. 

노니는 열대과일로 노니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이다. 뾱뾱이 장난감처럼 울퉁불퉁한 녹색 외형에 과육은 흰색을 띠며 씨앗이 촘촘히 박혀있다. 겉모습만 봐선 그리 맛이 없게 생겼고, 실제도로 맛이 썩 좋지는 않다. 대체로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지 않는가. 노니에는 영양소가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다. 생리 활성 물질이 거의 200여 가지가 포함돼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다. 노니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이리도이드, 비타민, 아미노산, 파이토케이컬, 폴리페놀, 프로제노닌 등. 이리도이드는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도우며 염증 유발의 주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이리도이드는 산수유나 크랜베리에도 들어가 있는데 노니의 이리도이드 종류는 산수유의 2배 이상이다. 항산화 수치도 높다. 항산화에 좋다는 당근이나 양배추보다도 높은 항산화 능력 수치를 가졌다. 노니의 염증 타파 효능은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웨스턴 약리학회지에 따르면 염증이 있는 실험 쥐 집단에 노니 추출물을 제공했더니 다른 집단의 실험 쥐보다 염증 수치가 2배 낮아졌고, 부종의 크기가 40% 작아졌다고 전했다.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

노니를 섭취할 때는 부작용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대체로 과일은 의약품이 아니기에 부작용이라고 명시된 증상들은 없다. 하지만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좋지 못한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으며 노니쥬스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간 질환이 생긴 것이 밝혀져 간이 안 좋은 사람도 노니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약물 복용 중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노니의 성분과 해당 약물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에 노니 복용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 먹을 것을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산모와 수유부도 태아에게 가는 영향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노니가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지만 암과 같은 다른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노니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노니 관련 식품들도 쏟아졌다. 노니 과립, 노니 분말, 노니 가루, 노니 원액, 노니 발효액 등 다양한 식품이 나왔지만 이전 노니 건강식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보도돼 큰 충격을 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식품을 조사한 결과 과대광고를 한 업체와 함께 쇳가루가 검출된 업체를 발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노니를 구입할 때는 이점을 명심해야 하며 쇳가루 검출 노니 업체는 식약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노니 중에서도 유기농 노니를 얻고자 직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노니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른 가루 형태의 건강식품처럼 여러 음식에 곁들어 먹거나 요거트 등에 섞어 마신다. 노니는 특히 노니주스로 만들어 디톡스 다이어트, 해독 주스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SBS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됐던 노니 주스 만들기는 다음과 같다. 물 반컵과 노니 원액 30mL에 꿀 1T를 첨가해 잘 섞어 마신다. 노니 원액은 성인 1일 권장섭취량 60mL로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