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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목욕, 안전하게 시키는 방법

   이경한 기자   2018-02-27 17:44
▲출처=픽사베이

초보 부모에게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하는 목욕 시간은 매우 특별하다. 대부분의 유아와 아기는 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즐거움 이상으로 부모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기 목욕은 청결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아기 목욕과 관련하여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총68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부모가 아기를 목욕시킬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결과다.

부모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

미국 비영리단체인 세이프 키즈 월드와이드(Safe Kids WorldWide)의 에밀리 로에세르는 부모가 아이를 목욕시킬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에세르는 아이를 들고 욕조 안에서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욕조 내부는 무척 미끄러워 낙상의 위험이 높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워소 지역을 담당하는 로에세르는 사고를 피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성인이 동반하지 않는 한 유아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는 얕은 물에도 빠질 수 있다. 잠깐이라도 아이를 혼자 욕조에 두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입욕 보조기구 사용

미국 소아청소년 의학학회(American Society of Pediatrics)의 헬시 칠드런(Healthy Children) 사이트는 ‘아기 목욕 의자’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권장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 아이가 욕조에 남겨지더라도 물에 빠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아기를 목욕시키기 전에 가까운 곳에 필요한 물건이 모두 있는지를 확인한다. 목욕이 끝나면 즉시 욕조의 물을 제거하되, 아기가 앉았을 때 엉덩이가 잠기는 정도로만 물을 남겨놓는다.

▲출처=픽사베이

물의 온도

로에세르는 아기를 목욕시키기 좋은 이상적인 물 온도는 섭씨 26-36도 사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도를 측정하려면 팔꿈치 또는 손목을 사용하라고 언급하며 “아이를 욕조에 넣기 전에 항상 수온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욕 횟수

초보 부모가 가장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얼마나 자주’ 목욕을 시켜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부 신생아에게는 아침에 씻기는 것이 자극이 될 수 있다. 물을 좋아하는 신생아는 자기 전 씻기는 것이 좋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간행물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아기는 매일 목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되어 있다. 신생아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두 번 가량 씻기면 충분하다. 단, 손과 목, 얼굴은 매일 닦아줘야 한다.

▲출처=플리커

비누와 샴푸

베이비 411(Baby 411) 공동저자이자 의학박사인 아리 브라운은 신생아 부모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인공향이나 염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쓸 것”을 당부하며 화학적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아기의 약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기를 한쪽 팔로 안고 작은 수건을 사용해 씻기는 방법을 추천했다. 샴푸는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은 제품이나 순한 비누를 쓰는 것이 좋다. 만약 아기 두피에 피부염이 있을 경우 부드러운 털로 제작된 브러쉬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빗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 소아청소년과 보건연구센터는 샴푸 후에 베이비 오일을 바르는 방법을 추천했다. 오일을 바른 후 그 다음날까지 그대로 둔다. 브러쉬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다음 목욕 시간이 되면 다시 샴푸로 머리를 씻긴다. 두피가 정상이 될 때까지 이 방법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아기를 씻겨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는 씻자마자 담요나 수건에 둘러 온기를 유지시켜야 한다.

욕조 장난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소아과의사 앨런 조렌탈은 욕조 장난감은 연령에 맞게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물로 지울 수 있는 마커는 입에 넣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연령대만 써야 한다.

자녀가 5세가 되면 혼자서도 목욕을 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씻는 방법과 직접 몸을 말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함께 목욕을 하되, 거리를 두고 아이가 적절히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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