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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학생들,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 문제 앓는다
등록일 : 2019-10-28 14:45 | 최종 승인 : 2019-10-28 14:45
김선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대학생이 되면 이전과 달리 성인으로 간주되기 마련이다. 십 대 청소년보다 더욱 독립적이고 성숙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이 필요 없을 만큼 모든 것에 완벽히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 이제 막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물론 젊은 시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자립적이고 성숙해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트라우마도 포함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항상 자녀에게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신중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 건강 문제, 대학생에게 고통 안겨

대학교에 입학해 경험하는 모든 새로운 것은 이전 초중고 시절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일단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를 현실로 실현화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회 및 학습의 장소라는 점에서, 보다 인생의 향방을 가름하는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기를 잘 보내지 못하면 실망과 좌절감을 안은 채 원하는 목표에 나아가지 못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와 이와 수반되는 각종 부정적인 감정은 학생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가령 스트레스에 시달려도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없다거나 부담을 덜기 위한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배출구를 찾지 못할 경우다. 심각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감, 혹은 자해에 대한 생각까지 들도록 만들어 위험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노스웨스트체스터 병원의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오늘날 대학생들은 이전 세대보다 불안과 스트레스, 심각한 정신질환 비율이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망 원인 가운데 두 번째로 흔한 유도 원인은 바로 자해다. 

오늘날 대학생들은 이전 세대보다 불안과 스트레스, 심각한 정신질환 비율이 더욱 높다(사진=123RF)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학생들이 이러한 상황을 부모에게 잘 터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 관련 매체 헬스데이는 부모들이 페이스북이나 혹은 룸메이트 및 학교로부터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는 아이에 대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는 대부분 아이들이 대학을 들어가면서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사는 것도 이유로 작용한다. 부모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만큼 대화를 하거나 연락을 하는 횟수가 이전보다 더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가 다음과 같은 행동 및 증후를 보이지는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자녀가 이전보다 연락하는 횟수가 적어지는 경우

- 자녀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덜 할 때

-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가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늘었을 때

- 외모나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

-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하기 시작할 때

병원의 건강의학 담당자 리처드 카탄자로 박사는 이와 관련해, 자녀가 괜찮다고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증후가 보인다면 즉시 방문해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비록 이러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인식된다 하더라도 아이를 더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는 것이다. 또 독립적으로 생활하더라도 부모는 언제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곁에 있어주는 존재라는 사실도 알 수 있게 해줘 더욱 도움이 된다.

부모는 자녀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 스스로 적당히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사진=123RF)

대학생의 건강 및 안전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학업과 관련 없는 다른 이유로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가령 사회적인 문제를 비롯한 성적 압박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불법 약물 및 알코올 접근성, 수면 부족, 친구들과의 갈등, 계급, 학업 요건 등이다.

부모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자녀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 스스로 적당히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직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CDC는 특히 캠퍼스나 과외 활동에서 만난 친구들의 도움이 이상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혹은 캠퍼스 외부에 소재한 지역 보건소나 체육관, 요가 수업 등의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