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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려인들, 페키니즈보다 다른 견종 선호

   이경한 기자   2018-02-21 16:33
▲출처=셔터스톡

중국의 반려견주들이 중국에서 유래한 개인 페키니즈보다 치와와나 푸들 등의 다른 품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키니즈는 과거에 중국 왕실에서만 키우던 개다. 1990년대에는 페키니즈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 길거리를 떠도는 유기견 중에도 유난히 페키니즈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들어 페키니즈를 키우는 사람들의 수가 줄었다.

페키니즈가 직면한 위기

베이징에 사는 장 레이는 페키니즈 종이 현재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드는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외국에서 유래한 견종, 심지어는 외국에서 수입한 페키니즈를 더 선호한다.

페키니즈의 분양비는 약 1,000~2,500위안(약 16~42만 원)선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분양비가 저렴한 편이지만, 사람들은 중국 국내에서 페키니즈를 보다 외국에서 수입한 페키니즈를 분양받는다.

해외에서 태어나고 자란 개들이 더 순수한 혈통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온 개들의 분양비는 10만 위안(약 1,700만 원)에 달하는데도 일부 부유한 중국인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출처=픽사베이

나쁜 유전자

전문 브리더들에 따르면 중국 내 페키니즈의 유전자보다 해외에서 수입된 페키니즈의 유전자가 훨씬 건강하다고 한다. 즉 해외에서 온 페키니즈가 털빠짐, 지능 저하, 선천적 기형, 유전병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다.

지난 2월 16일 음력 설을 맞아 중국에서는 개의 해 동안 페키니즈의 인기가 다시 올라갈 조짐이다.

페키니즈는 토이 품종의 개들 중 독립적이고 고집이 센 편이다. 운동량이 적어 집 안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좋아한다.

노인들에게는 최선의 선택

페키니즈는 주인에게 충실하지만 낯선 사람이나 개에게는 친절하지 않다.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경비견이 될 수 있다.

페키니즈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반려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장난감이나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하지만 비교적 얌전하고 주인을 매우 잘 따르며 매너가 있다.

앞서 언급했든 유전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한다. 페키니즈의 특징인 눌린 코를 만들기 위해 유전병 문제를 무시한채 개를 번식시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페키니즈는 안구 질환, 관절 질환, 피부병 등에 취약하다.

또 단두종이기 때문에 코를 잘 골며 숨을 쉴 때 큰 소리가 나기도 한다. 코가 짧아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같이 먹게 되며, 이에 따라 방귀를 자주 뀐다. 방귀를 줄이려면 곡물이 없는 그레인프리 사료를 먹여야 하며 옥수수, 콩, 기타 곡물 등 소화가 어려운 성분을 피한다.

▲출처=픽사베이

페키니즈 분양 팁

비교적 건강한 페키니즈를 입양하려면 지역의 동물 보호소 등에서 성견 페키니즈를 입양하는 것이 좋다.

어린 강아지일 때부터 키우고 싶다면 올바른 방식으로 페키니즈를 번식 및 분양하는 브리더를 찾아 분양받아야 한다.

페키니즈는 다양한 도그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도그쇼에 나가는 페키니즈를 관리하는 브리더에게 펫타입의 페키니즈를 분양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관리를 거쳐 번식된 페키니즈는 근친 교배 등으로 인한 유전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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