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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집착적인 핥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경한 기자   2018-02-20 16:52
▲출처=셔터스톡

일반적으로 주인을 떠나 새로 분양된 강아지들은 우울감에 지나치게 한 부위만을 반복적으로 핥는다. 그 결과 상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면서 박테리아 감염, 진균 감염, 모낭 파열 및 아포크린샘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는 자기 자신을 핥는 것이 꼬리를 흔드는 것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핥는 습관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강아지가 핥는 현상은 알레르기, 가려움증, 통증 또는 불쾌감, 벌레 물림, 관절염, 스트레스와 같은 다양한 요인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 피로, 분리 불안 또는 강박 신경증 같은 심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에 자신이 분양받은 강아지가 이처럼 불안한 행동을 보이면,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도그 내추럴리 매거진 (Dogs Naturally Magazine)의 카렌 베커 (Karen Becker) 박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집착적 핥기는 강아지에게 일시적인 위안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핥는 원인을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TJ 던 주니어 (TJ Dunn, Jr.) 수의사에 따르면 핥는 증상으로 고통받는 강아지의 피부는 지나치게 악화하여 피부 기층에서 지방분비선 차단 및 모세혈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강아지 보호자는 집착적 핥기 습관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사례를 보면, 수술을 통해 상처 부위를 치료받은 강아지 조차도 동일한 부위를 다시 핥아 새로운 상처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인 강아지가 주인과  떨어져 불안 증세를 느끼고, 심각한 핥음 육아종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원래 주인과 떨어져 분양된 강아지는 집착적 핥기를 중단시키려고 노력하자 다른 쪽 다리를 핥기 시작해 새로운 육아종을 발생시켰다.

▲출처=플리커

던 수의사는 “이 사례에서 핥기의 ‘원인’은 분리 불안 증세를 완화하려는 자기 자극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수의학센터(Veterinary Centers of America)에 따르면, 수의사가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기 전에 기본적인 핥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는 보통 항생제, 국소 또는 구강 항염 의약품, 레이저 수술 및 코르티손 주사로 치료한다.

지루함이나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경우, 주인들은 산책이나 정신적 자극 등을 통해 강아지의 신체 활동을 매일 증가시켜야 한다. 또한, 우리 안에 장시간 가둬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베커 박사는 주인이 장시간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강아지를 위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루함이나 외로움을 피하고 대신에 사회성과 운동을 강화할 수 있다.

수의사들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할 수 있지만, 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때로는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베커 박사는 수의사와 멜라토닌 및 L-티아닌 같은 천연 성분의 항불안제 처방을 상의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수의사들은 강아지를 진단할 때 핥기의 원인이 관절염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사선 사진 촬영을 권할 수도 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가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통증이 있는 관절을 계속해서 핥기 때문이다. 이 경우,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핥는 행동을 중단시키는 최고의 방법일 수 있다.

▲출처=맥스픽셀

예방은 언제나 치료보다 낫다. 분양된 강아지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 마다 바로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를 조기 단계에 진단해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이 통하면 수의사가 기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행동을 교정하는 것은 쉬워진다.

강아지 주인들은 분양받은 강아지가 ‘핥는’ 부위에 붕대를 감거나, 개 친화적인 핥음 방지 물질을 바르거나 혹은 엘리자베스 컬러를 사용해 예방 조처를 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은 핥는 습관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이러한 행동을 완전히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던 수의사는 식습관 개선을 실행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오메가3 지방산과 보충제로 개의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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