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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 위험성 간파하고 예방해야
등록일 : 2019-10-25 14:48 | 최종 승인 : 2019-10-25 14:49
김선일
온라인 게임은 젊은 세대가 즐겨 하는 오락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온라인 게임은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부작용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게임에서 아예 멀어지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모가 알아야 할 게임 유형과 위험성, 그리고 이에 따른 예방 방안을 소개한다.

온라인 게임 유형

웹 게임 및 앱 : PC 화면을 통한 웹 게임과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앱 게임은 다양한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도 여기에 포함된다.

콘솔 게임 : 콘솔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에서 즐기는 게임이다. 콘솔 기기는 상점이나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 :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일부는 무료로 일부는 유료로 구매해 사용해야한다. 그러나 무료 게임이라 하더라도 필요한 아이템이나 레벨업을 위해서는 인앱 구매를 해야하는 부분 유료 게임들도 많다.

핸드헬드 게임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닌텐도 DS/3DS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기기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보다 더욱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설문에 따르면 37%의 부모들이 아이의 온라인 게임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고 답했다(사진=픽사베이)

게임에 빠진 아이 통제하기 힘들 때

이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형은 매우 많다. 문제는 아이가 온라인 게임에만 집중해 다른 사회 활동을 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바로 통제 불능 상황에 이르는 것으로, 실제 인터넷 안전 이니셔티브 겟세이프온라인의 설문에 따르면, 37%의 부모들이 아이의 온라인 게임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고 답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51%가량은 아이가 게임을 할 때 안전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5~18세의 자녀를 둔 2,0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에서는, 무려 91%에 달하는 부모들이 자녀가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대부분 자녀의 스크린 시간에 제한을 두지만 34%는 자녀가 하루에 한 번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을 그냥 봐준다고 답했다. 기기의 경우 62%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7%는 스마트폰을 즐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25%는 자녀가 다른 이들과 게임을 하면서 개인정보를 공개한다고 답해 온라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34%는 자녀가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8%는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했다. 반면 부모의 16%는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가 자녀를 학대하거나 괴롭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의 위험성

1. 부적절한 내용 : 일부 게임은 자녀에게 적합하지 않아 폭력이나 성적 이미지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2. 학대 및 괴롭힘 : 멀티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다른 플레이어들과 만나고 상호작용하면서 대화할 수 있다. 이 경우 게임이 치열하게 전개될 때 자칫 다른 게이머들로부터 학대나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3. 유료 게임 : 일부 게임은 게임 시 인앱 구매를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해야 할 수 있다. 물론 선택 옵션이긴 하지만 아이템을 구매해야 레벨이 빠르게 올라가고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부모는 온라인 게임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자녀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온라인 게임 시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아이와 함께 놀기

인터넷 안전 그룹 인터넷매터스의 온라인 안전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온라인 게임을 즐겨 위험을 제거하고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단체의 설문에 따르면 부모의 55%가 온라인 게임 플랫폼을 통해 아이에게 접근하는 낯선 사람들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게다가 38%는 자녀가 온라인에서 누구와 놀고 있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반면 62%는 온라인 게임이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게임 전문가인 앤디 로버트슨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의 범위는 매우 넓다며, 함께 게임을 하면 더 좋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녀와의 대화

자선 단체인 NSPCC(전국 아동학대방지회)는 부모가 자녀와 온라인 안전에 대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다. 가령 아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종류에 대해 중점을 두고, 어떤 것들이 부적절하고 안되는지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무언가 불안한 것을 보거나 듣는다면 즉각적으로 부모나 다른 어른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 기능 설정하기

자녀가 게임에서 무작위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기기에서 앱 내 구매를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게임의 안전 설정을 전환해 낯선 사람이 자녀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게임에 대해 볼 수 없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