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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매력, 외래종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
등록일 : 2019-10-25 10:44 | 최종 승인 : 2019-10-25 10:46
김준호
베일드 카멜레온은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산지다(사진=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김준호 기자] '예멘 카멜레온'이라고도 불리는 '베일드 카멜레온'은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산지인 동물로 강우량이 많은 해안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일 년 내내 물과 초목이 풍부한 계곡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야생의 베일드 카멜레온은 쉽게 잡을 수 없다. 또 포획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않아 사육이 힘든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알맞은 환경에서 적절하게 길러 사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건강한 카멜레온을 분양하는 숙련된 카멜레온 사육가도 있다.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을 알아보자.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

성체 수컷 베일드 카멜레온은 길이가 최대 2피트(61cm)까지 자라며 성체 암컷은 18인치 (46cm)까지 성장한다. 갓 부화한 새끼 카멜레온은 3~4인치(8~10cm) 정도다. 한편 수컷의 평균 수명은 6~8년이며 암컷은 4~6년이다. 암컷은 번식하지 않아도 무정란을 낳을 수 있다.

성체 수컷 베일드 카멜레온은 최대 길이 2피트까지, 성체 암컷은 18인치까지 자란다(사진=셔터스톡)

베일드 카멜레온 관리법

1. 케이지

베일드 카멜레온이 성적 성숙도에 도달하는 생후 8~10개월에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카멜레온끼리 싸우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각자 개별 공간에서 길러야 한다. 케이지는 공기 흐름이 높은 것으로 선택하고 파충류가 숨을 수 있도록 덩굴이나 나뭇잎으로 꾸며야 한다. 덩굴은 베일드 카멜레온이 올라탈 수 있는 횃대의 역할도 한다. 휴식을 취하거나 일광욕을 할 때도 이용한다. 케이지 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피쿠스나 히비스커스, 포토스 같은 무독성 식물과 함께 플라스틱 소재의 조화도 같이 장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케이지 바닥에 까는 바닥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카멜레온이 우발적으로 먹거나 박테리아가 기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케이지 바닥에는 어떤 바닥재도 깔지 않는 것이 좋으며, 종이 타월을 깐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성체 베일드 카멜레온을 위해 넓은 케이지를 구하는 것이 좋다. 수컷의 경우 24x24x48인치 정도가 좋으며 암컷은 18x18x36인치가 적당하다. 새끼나 청소년기의 베일드 카멜레온은 그보다 작은 16x16x30인치의 케이지로 충분하다. 대신 생후 8~10개월이 되면 그보다 큰 케이지로 옮겨야 한다. 한편, 내부에서 공기가 정체하는 유리 수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상부 호흡기 감염에 걸릴 수 있다.

2. 난방과 조명

카멜레온은 UVA/UVB 조명이 필요하며 하루 10~12시간 동안 켜두어야 한다. 전구는 횃대 위로 최소 6~8인치 정도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 베일드 카멜레온은 이 전구를 이용해 일광욕하거나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6개월마다 전구를 교체해야 한다.

케이지 내부 온도가 4℃ 이상이면 밤에는 전구를 꺼두어도 좋다. 케이지에 또 다른 열원이 있는 경우, 빛을 방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열을 조심하고 카멜레온이 이용 가능한 그늘 자리도 마련해줘야 한다.

3. 습도

습도는 50%가 적당하다. 베일드 카멜레온은 물을 보충하기 위해 식물에 고인 물방울을 먹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식물에 물을 분무해야 한다. 케이지 내의 습도를 측정하기 위해 습도계도 구입해야 한다.

4. 사료

카멜레온은 식충 동물이다. 따라서 귀뚜라미나 메뚜기, 바퀴벌레, 파리, 버터웜을 먹일 수 있다. 밀웜이나 수퍼웜, 왁스웜은 지방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먹이량을 제한해야 한다. 카멜레온의 먹이는 격일로 다양한 곤충을 급여하고 매주 2~3회 곤충 위에 칼슘이나 비타민 D3 분말을 뿌려줘야 한다.

한편, 카멜레온에게 반딧불이를 먹여서는 안 된다. 또 야생에서 잡은 곤충은 살충제에 노출됐을 수 있어 먹이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한편, 사과나 배, 블루베리, 케일 같은 과일이나 채소를 소량 먹일 수 있다. 케이지 내에 곤충을 먹고 남겼다면 먹이량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남긴 먹이는 부패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즉시 치워야 한다.

카멜레온은 식충 동물이다(사진=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