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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령 인구 대출 증가로 저소득층문제 다시 불거져

   조윤하 기자   2018-02-13 16:34
▲출처=셔터스톡

영국에서 노령 인구의 대출이 늘고 있다. 일명 그레이데이대출(Grey Day loan)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그레이데이 대출을 받는 이유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노령 연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레이데이대출의 이용자 수는 지난 2015년에 비해 95.2% 증가했다. 연금 수급자는 매월 받는 연금으로 생활을 꾸려나가야 하지만 이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영국의 노인 산업 자선단체의 캐롤라인 에이브람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노인들이 연금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연금 수급자의 빈곤이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브람스는 "저소득층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매달 받는 돈으로 생활을 꾸리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저소득층 고령자라면 생활이 더욱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레이 데이 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또 있다. 부모 혹은 조부모가 자신의 자녀나 손자 등 후손들에게 재정 지원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비용 비교 웹사이트인 머니슈퍼마켓(Money Supermarket)의 케빈 마운트포드는 "부모와 조부모는 항상 자녀의 삶의 목표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로 대출을 받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은퇴 후 이 대출금을 갚을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슈퍼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170만 명의 부모와 조부모가 자녀와 손자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다.

이들은 가족에게 재정 지원을 하기 위해 자신이 대출을 받거나 저축을 깬다. 또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이나 소액대출을 받기도 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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