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정신 문제인 저장강박증, '호딩'


▲출처=셔터스톡

TV쇼를 보다 보면 발 디딜 틈도 없이 집 안에 온갖 물건을 쌓아두고 사는 사람들이 나온다. 이들은 누워서 잘 자리도 없는 집에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주워와 쌓아둔다. 이런 사람들을 호더라고 한다. 저장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고 보통 사람들이라면 혀를 내두를 것이다. "대체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살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호더가 되는 것일까? 저장강박증은 물건의 가치와 관계없이 사람이 어떤 물건을 버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물건을 모두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 물건을 실제로 사용하는지는 관계없다.

호더들은 신문, 잡지, 골판지 상자, 식품, 의류, 심지어 동물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수집하고 모은다. 이들은 물건을 강박적으로 구입하거나 길에서 주워온다.

호더는 일반적인 수집가와 다르다. 수집가는 수집품을 체계적으로 전시해두고, 소유물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 반면 호더는 집 안 모든 곳에 물건을 가져다가 쌓아둘 뿐이다. 앞서 말했듯 물건의 가치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예일대학 연구진이 2012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호더들은 물건을 모아 쌓아두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을 느낀다. 그러다 보면 물건이 극단적인 지점까지 도달하고, 집 안이 가득차게 된다.

심리학자인 라피 왈드 박사에 따르면 호딩, 즉 물건을 닥치는 대로 모아 쌓아두는 행동은 스트레스, 신체적 상처, 돈 등으로 인한 강박 장애다.

만약 가까운 가족이나 혹은 본인이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경우 이것은 사람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즉각적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고, 물건을 모으려는 강박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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